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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궁 창덕궁

昌德宮 後苑 자유관람 하는 날 창덕궁은 가본지는 기억도 없다. 서울의 궁궐 중에서 항상 특별히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에 출입마저 자유롭지 못할 것 같아 좀처럼 갈 기회를 못 가졌다. 근래에 와서 시간적 여유가 생겨 서울의 이곳저곳을 다녀보다가 창덕궁 후원 자유관람 행사(10월 23일~11월 4일) 소식을 접하고 달려간다. 그동안 숨겨 놓았던 後苑의 비경이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절정을 이루는 모습을 그냥 보내기엔 아까운 듯 세상 사람들을 불러 모운다. 창덕궁관람은 일반관람과 후원특별관람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후원은 안내해설사와 함께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인원만큼만 관람하는 제한관람이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던가 아니면 현장에 나와 대기하다가 정원이 안 차면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창덕궁(3,000원), ..

대청도 선진포항~답동해변~모래사막~농여해변~삼각산~모래울동~광난두정자각~해넘이전망대

하늘, 바다, 산, 천지가 푸르니 大靑이라 하였구나! 백령도야 잘 있거라 두 번 다시 오겠나? 2박 3일 입도 일정을 다 채우고도 여객선 운항 일정 때문에 섬 관광은 하루밖에 할 수 없었다. 차로 하는 관광을 마다하고 걷기를 고집하여 초행길을 그런대로 무사히 마쳤으나 아쉬 움이 많이 남..

백령도 진촌리~연꽃마을~두무진~천안함위령탑~콩돌해안~사곶사빈~심청각

백령도 해안 100리 길 걸어서 한 바퀴 백령도는 북위 37도 52분에 인천에서 228km 떨어지고 면적은 46.35㎢이며 해안선 길이는 52.4km이다. 인구는 5천 여명이며 군인을 포함하면 훨씬 넘는 우리나라에서 14 번째 큰 섬이다. 옹진군에서 보내온 백령도 관광지도를 펼쳐 놓고 섬을 한 바퀴 도는 도..

인천 옹진군 백령도(연안여객선터미널~웅진호~용기포신항) 입도

백령도 가는 가까고도 먼 뱃길 6시간 '요산의 하루' 시작 매년 백령도 가는 꿈을 꾸었다. 혹시 못 가게 될지도 모를 예감 때문은 아닌지? 벌써 옹진군으로부터 관광 그림 지도를 받아 놓고 누구 말 맞다나 만지작 거리기만 했다. 백령도는 우리나라가 이북과 대치하고 있는 서해 최전 선이..

서울 삼성산 관악도서관~돌산~칼바위~장군봉~정상~삼성산국기봉~무너미고개

三聖山은 관악산 명성에 가려 설 자리를 잃다. 삼성산은 이제 꽤가 들어 잘 가지 않는 산이다. 관악산도 그 수많은 코스들, 이제 다 흥미를 잃고 일정한 코스로 만 다닌다. 이곳저곳 들 쑤시며 돌아다녀봤자 무슨 의미가 있나? 기껏해야 봄에 진달래나 철쭉이 탐스럽게 피는 장소나 여름에..

강원 홍천 풍암1리 장막~고양산~아미산~검산1리~56번국도 종주

뻔히 알면서 자빠지고, 구르고, 쓰러지는 눈 산행 아이젠을 겨우내 배낭에 넣고 다니다가 전 주 강촌리 검봉산 등산 갔다가 눈이 말끔히 녹은 것을 보고 배낭에서 빼버렸다. 후회가 막심하다. 등산 시작부터 낙엽과 눈 녹은 물이 섞인 겉으로 보기에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감촉 을 느끼게 ..

춘천 강촌리 강선봉~검봉산~감마봉~봉화산~안산~강촌역 종주

강촌, 북한강을 감싸 안은 산들 강촌은 춘천을 가면서 언제나 지나쳤다. 젊은이들의 낭만처 강촌유원지, 산간 분지마을 구곡폭포의 발원지 문배마을, 50m 높이에서 기암괴석을 타고 아홉 암벽 구비를 흘러내리는 구곡폭포, 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늘 궁금했는데 드디어 날을 잡았다. 언제나 이게 마지막 길이 될지 모른다고 이별의 마음을 단단히 간직한 채 돌부리하나 예사롭게 지나치지 않는다. (09:30)강촌리 도착 (원내 자가차량) 검봉산 종주 등산로는 구곡폭포 입구 (우) 강선사에서 (좌) 강촌역까지 한 바퀴 돌아 나오는 원점회귀 코스이기 때문에 집에서 차를 가지고 출발했다. 강촌 IC를 빠져나와 내비게이션이 버벅거리는 바람에 알바하다가 도로 표시판을 보고 정신이 들었다. 내비 업그레이드한 지 3년이 지났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