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德宮 後苑 자유관람 하는 날 창덕궁은 가본지는 기억도 없다. 서울의 궁궐 중에서 항상 특별히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에 출입마저 자유롭지 못할 것 같아 좀처럼 갈 기회를 못 가졌다. 근래에 와서 시간적 여유가 생겨 서울의 이곳저곳을 다녀보다가 창덕궁 후원 자유관람 행사(10월 23일~11월 4일) 소식을 접하고 달려간다. 그동안 숨겨 놓았던 後苑의 비경이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절정을 이루는 모습을 그냥 보내기엔 아까운 듯 세상 사람들을 불러 모운다. 창덕궁관람은 일반관람과 후원특별관람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후원은 안내해설사와 함께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인원만큼만 관람하는 제한관람이다.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던가 아니면 현장에 나와 대기하다가 정원이 안 차면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창덕궁(3,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