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여름 산행은 물과의 전쟁이다 선자령 산행을 마치고 내일 대청봉을 오르기 위해 오색으로 간다. 대관령을 빠져나와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대관령 구비길을 돌아 강릉 IC에서 동해고속도로로 갈아타고 북진하다가 양양 IC에서 빠져나와 설악로를 이용하여 오색에 도착했다. 오색은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 길이 눈에 익었다. 코로나 19 때문에 관광업이 직격탄을 맞아 오색지구도 불 꺼진 업소들이 많다. 식당이고 모텔이고 골라 잡을 지경이다. 먼저 식당부터 정하고 느긋하게 숙소를 잡았다. 호사한 관광이 아니고 땀내음 풍기고 돌아다니는 등산이기 때문에 숙박요금이 우선이고 넷이서 한 방에 들어갈 수 있는 방이면 충분하다. 딱 그런 모텔을 골라 숙소로 정했다. (05:00) 오색 남설악탐방지원센터(440m) 제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