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숲, 차밭, 백일홍이 인상 깊은 절 다산 초당에서 만덕산 기슭을 거슬러 올라가면 백련사가 나온다. 800여 미터 정도 식은 죽먹기 거리이지만 이번에는 집사람이 방해가 된다. 오늘 하루 일정을 무사히 소화하려면 체력을 아껴야 하기 때문이다. 차로 가면 3km 거리를 내비 가 가까운 마을길로 안내하는 바람에 막다른 골짜기까지 들어갔다가 회전할 곳이 없어 뒤로 후진하여 나오는 어려움을 겪었다. 萬德山 白蓮寺 일주문 20~21세기 우리 시대 일주문의 대표적인 형식이다. 전국 사찰의 대부분이 이런 양식으로 건립되어 있다. 훗날 후손들 이 역사적 가치와 시기를 구분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다산초당 백련사 간 숲길'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숲길'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길이다. 동백 숲이 한 몫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