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의 서부를 병풍처럼 휘두른 장령지맥 금산 도심에서 옥천 도심까지 약 30km, 30분 거리 그 중간에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가 서대산과 대성산을 경계 로 장령산과 마주하고 있다. 그 아래 장령산 자연휴양림을 낳은 금천이 흐른다. 금산 관광이나 할까? 오라는 곳 은 많아도 갈 곳은 딱히 없다. 시내를 배회하다가 옥천으로 차를 몰았다. 가는 길에 갈색의 '칠백의총' 표지판을 보고 차를 몰았다가 엉뚱한 곳으로 빠지는 바람에 인연이 없나 하고 포기했다. 어쩌면 일본과 관련된 사적이라 두 나라 관계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격앙된 감정을 진정하라고 딴 곳으로 돌려세운 것은 아닌지... (07:30) 장령산 자연휴양림 등산로 입구 옥천 시내로 접어들자 철로변 대로에 10층 규모 옥천관광호텔이 눈에 확 들어왔다.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