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조선일보 선정 산/연철화포 고대 금학 지장 종자 관인,복계,복주 5

포천 관인봉 중1리~지장산계곡~잘루맥이고개~관인북봉~관인봉 일주

마을 원주민도 잘 모르는 관인봉 가는 길 산을 나보다 일찍 시작한 친구가 있다. 학교 동기이며 동기회 등산 대장을 오랫동안 맡아오며 동기들의 건강에 일조를 했다. 나하고는 단 한 번도 같이 산행한 적이 없으나 서로 山을 사랑하는 마음은 이심전심으로 잘 알고 있다. 어느 날 나의 산행기에 댓글을 달며 건강을 잘 지켜 80이 되는 해에 둘이 지리산 종주하자고 제안을 했다. 그 약속은 삶에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80까지 살아야 하고 지금처럼 체력관리를 꾸준히 해야만 지킬 수가 있다. 그리고 또 나의 지장 봉, 종자산 종주기에 산꾼이라면 맞은편 관인봉도 올라야지 하며 적극 추천했다. 조금 지난 얘기지만 내 머릿 속에는 관 인봉은 그렇게 각인되어 있었다. (08:20) 지장마을(포천시 관인면 중1리) 서..

포천 지장산계곡 단풍

등산길에 산도 보고 단풍도 따고 서울서 출발하여 아침 8시경에 도착했다. 관인봉 등산 안내판을 찾기 위해 97번 국도 중리 교차로부터 우측 관인봉 산 기슭에 눈을 떼지 않고 서행으로 마을 공용주차장까지 올라왔다. 등산로 입구라고 여겨질 만한 곳이 없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탐문에 들어갔다. 두 어 사람 만났는데 관인봉 산행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 같았다. 산에 무슨 비밀이라 도 있는지 무척 궁금했다. (08:25)포천시 관인면 중1리 마을회관(지장마을) 지장마을 세 번째 방문이다. 종자산, 향로봉, 중리저수지, 지장산계곡이 눈에 선하다. 이곳 지리에 익숙한 사람처럼 마 을 이곳저곳 살피며 만나는 사람마다 "관인봉 등산로 어디 있습니까?" 질문을 해댔다. 어떤 노인은 평생을 살았지만 관 인봉 올라가 ..

포천 중2리 종자산 중리저수지 종주

연천 지장산에서 포천 종자산까지 드디어 종주 2018년 봄 조선일보 315 명산 답사를 시작하며 진달래와 낙엽이 뒤엉킨 철원 연천 고대산 금학산 종주를 마치고 며칠이 지난 뒤 연천 지장산 포천 종자산을 종주하다가 삼형제봉과 향로봉 사이에서 길을 잃어 산비탈을 무작정 훑다가 간신히 향로봉 들머리를 찾아 정상에 올랐다. 늦은 해거름 시각이라 종자산은 포기하고 중리 저수지로 하산했다. 산꾼들의 자존심 중 중도에 포기한 산은 숙제를 못 끝낸 학생처럼 항상 조바심에 가득 차 있다. (08:30) 중2리 마을회관(포천시 관인면 중리 609- 아침 6시에 서울을 출발하여 강변북로, 세종 포천 간 고속도로 남구리 IC 진입 포천 신북 IC를 빠져나와 1시간 30분 만에 중2리 마을회관 주차장에 도착했다. 코로나19 영..

연천 원심원사~보개산(지장봉)~화인봉~삼형제암~향로봉~중리지장마을

軍 시절 근무지역 산행으로 답사 대구 50사단 신병훈련소에 입소하여 6주간의 신병교육을 받고 후방기 교육 대전통신학교에서 통신 보급 교육 을 받았다. 교육이 끝나면 자대로 배치를 받는데 이때 '빽'이라는 게 등장한다. 빽 없는 사람은 빽 있는 사람을 부러워했지 저주하지는 않았다. ..

연천 고대산과 철원 금학산 이어 걷기

눈 대신 낙엽을 러셀하며 의정부 101보충대, 동두천 28사단, 전곡 연천 대광리 82연대 백마부대 작전지역, 한탄강이 흐르고 비무장지대로 임진강도 흐른다. 통신 보급 주특기로 자대(전곡)에 배치받아 주특기는 온데간데없이 부대 일에는 개 끌려 다니듯 끌려다니며 통신 가설병이 하는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