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보니 구름 속 월악산 금년 내내 동네 산만 다니다가 게을러 졎는지 짐 싸기가 잘 안된다. 장마가 오기전에 마음에 두었던 산들을 순차적으로 가야 하는데 부지런히 다녀야 겠다. 충주,제천의 명산 월악산 부터 시작한다. 일기예보에는 산행 당일 새벽부터 정오까지 약간의 강수량을 예고 하고 있지만 오후부터 점차 갠다니 산행에는 지장 없을 것 같아 새벽 6시 첫차를 타고 8시에 충주공용 터미널에 도착 했다. 월악산 종주 코스는 보덕암 - 영봉 - 덕주사로 약12km, 7~8시간 걸린다. 보덕암은 충주에서 단양 쪽으로 가다가 수산1리에서 들어간다. 정기버스는 9시40분에 있다. 불필요하게 긴 시간을 기다리는 것 같아 30,000원에 택시를 흥정하여 보덕암 주차장에 9시에 도착하여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충주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