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조선일보 선정 산/문경 운달, 공덕산 2

문경 공덕산 전두리~반야봉~정상~묘봉 일주

차로 밑 발치까지 왔더니 야산이어라 코로나 19로 전국이 열병을 앓고 있다. 특히 유흥업을 경영하는 중, 소 상인들은 죽을 맛이다. 문경온천이 무기한 문을 닫아 이웃 숙박 업소와 음식점은 전면 휴업 상태다. 자동안마기까지 설치되어 있는 모텔을 저렴하게 숙박하고 편의점에서 점심용으로 샌드위치를 사서 923번 지방도 전두리 마을 대승사 입구에 도착했다. 해발고도 568m 대승사 주차장까지 약 3km 구간, 초입에 과수원길을 벗어나자마자 울창한 송림이 우거졌다. 차로 달리는 게 미안해서 최저 속력으로 올라왔다. 윤필암 묘적암, 대승사 삼거리 갈림길 여기서 잠시 길을 묻는다. 우로 가면 대승사, 좌로 가면 윤필암과 묘적암이다. 어디로 가던 한 바퀴 돈다. 초심대로 대승사, 공덕산, 묘적봉, 윤필암을 순으로 돌기..

문경 운달산 수리봉~성주봉~운달산~석봉산~조항령 일주

문경 백두대간과 주흘산에 가려진 山 어느듯 '월간 산' 선정 315 산 명산도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산을 끝내고 경상도로 접어들어 6부 능선을 넘었다. 일기예보를 들여다보며 겨울 한파와 폭설, 여름 비바람을 피해 다니느라 예상보다 많이 지체됐다. 그러나 할 일은 없고 남는 게 시간뿐인 백수인데 뭘 그리 바쁠게 있겠나. (08:45) 문경시 문경읍 당포1리 경로당 서울 상도동 집에서 새벽 6시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내륙고속도로 연풍 IC를 빠져나와 문경대로를 타고 문경읍을 관통하여 읍에서 약 10km 떨어진 당포1리 주차장에 무사히 도착했다. 당포1리 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수리봉과 성주봉을 잇는 능선은 암봉의 연속이며 향후 험난한 산행을 예고한다. 성주사 수리봉 등산로 입구 (수리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