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조선일보 선정 산/가평 호명,뾰루,화야,고동,곡달,통방,삼태봉,중미,소구니,어비 4

가평 선어치고개~소구니산~유명산~합수지~어비산~어비산장 종주

산 이름 조차 우수광스러운 소구니, 어비 山 가평 소구니산과 어비산을 연계하여 등산 계획을 하면서 선어치고개와 어비산장을 두고 들머리를 정하기 위해 고심하다가 현장 답사 후 결정하기로 하고 어비산장으로 달려왔다. 종주 산행일 경우 들머리를 정하는 나름대로 원칙이 있다. 차를 회수기 쉬운 곳, 높은 산에서 낮은 산으로 하산, 해를 등질 것 등이다. 어비계곡은 쥐 죽은 듯이 고요하다. 사람이라도 있으면 여러 가지 물어볼 게 많은데 눈, 코빼기도 안 보인다. 카카오 택시를 열심히 호출했다. 번번이 응답하는 차가 없다. 하는 수 없이 전번에 중미산 등산할 때 차를 세워둔 선어지고개를 들머리로 정하기로 했다. (09:20) 선어치고개(572m) 경기도 가평군과 양평군을 가르는 37번 국도가 지나는 고갯마루이다. ..

가평 선어치고개~중미산~삼태봉~통방산~금강사~곡달산~한우재 종주

통방산과 곡달산을 잇다가 수렁에 빠지다. 상도동 집에서 나와 올림픽대로, 서울 양양고속도로 설악 IC, 37번 국도 가평군 가일리 선어치 고개까지 75km를 1시간 30여 분 달려 도착했다. 고갯마루에는 아직도 산 그림자가 길게 깔려 어둑어둑하다. 길가에 제설용 자재창고가 을씨년스럽게 서 있고 맞은편 길 건너 산 마루집((고깃집)은 장사를 접고 무슨 공사를 하는지 마당이 온통 흩트려져 있다. 창고 건물과 산마루집을 목표로 찾아왔지만 이 모두가 반갑기는 하나 인적이 없어 무척 쓸쓸했다. 오늘 등산은 선어치를 출발하여 중미산, 삼태봉, 통방산, 곡달산 4개의 산봉우리를 넘어 솔고개까지 가는 약 15km 산행이다. 어느 봉우리 하나 떼어놀 수 없어 종주를 결심했다. (07:40) 선어치(572m) 고개 창고 ..

청평 화야산 (회곡리~뾰루봉~화야산~고동산~사기막) 종주

화야산 올라서니 북한강 절경이 발아래 지천하다. 원거리 산행일 경우 산 밑까지는 될 수 있는 한 일찍 가야 한다. 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변수를 고려 하여 산에 머무는 시간을 넉넉히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하산 후 귀갓길은 도보, 택시, 버스, 전차, 기차 먼저 닿 는 대로 ..

[스크랩] 가평 호명산과 호명호수

춘천 가도를 달리다가 청평댐 뒤로 보이는 산 경춘가도를 지날 때마다 청평역 뒤로 삼각형으로 솟은 산봉우리가 눈길을 끌었다. 명산 100에는 빠져 있고 우리 산 315에는 얼굴을 내민다. 옛날에는 북한강을 끼고 달리는 경춘가도와 경춘선이 앞서거니 하면서 강을 따라 굽어지는 모습은 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