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풍광으로 名士들의 별장 휴양지 화진포의 바다와 호수를 가르는 모래사주가 석호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 보이는 곳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소나무 숲길을 따라 응봉에 오르면 은물결이 끝없이 찰랑대는 바다와 동해안 최대의 바다 같은 호수를 마주하게 된다. 모래사주엔 소나무가 자라 송림을 이루고 모래 언덕엔 여름이면 해당화가 만발한다고 하여 花津浦라는 아름다운 지명까지 얻었다고 한다. 그런 화진포를 이제야 찾았다. 머물고 갈 수는 없지만 최대한의 모습을 담아가기 위해 짧은 시간 동분서주하며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화진포 주차장 종합이정표 ▶이승만 대통령 별장 화진포 이승만대통령별장 및 기념관 전경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47-1) 화진포는 남호, 북호 두 개의 호수가 붙어있다. 별장은 남, 북 호수의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