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세상/미국 뉴욕, 뉴저지, 캐나다 토론토 8

미국 뉴저지 노스필드 3박 4일 미국 가정 체험

미국 가정집 방문 체험 포트리 일정을 마치고  노스필드로 옮겨 간다. 노스필드에는 50년 지기가 이민 와서 살고 있다. 가끔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지내오다가 이번에 예기치 못한 방문을 하게 된 것이다. 오후 5시 30분 Mr Joe가 포트리 까지 픽업 와서 생전 초면의 미국 신사와 그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Mr Joe는 하지정맥류로 다리에 장애가 있어 걷기가 편하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말에 의하면 드라이버가 가장 즐거운 취미라고 했다. 포트리에서 노스필드까지 남쪽으로 129마일 달려왔다. 도중에 휴게소에 들러 찐하고 양이 많은 아메리카노 커피도 한 잔 마셨다. 귀가 길에 그의 작업장에 들러 close 하고 피자를 사서 집에서 저녁으로 가름했다.  Swan Cleaners      숙소 전경숲 ..

미국 뉴저지~나이아가라 폭포~캐나다 토론토 왕복 (2박3일)

폭포 상상을 초월한 그 웅장함에 넋을 잃다.  지인 딸이 캐나다에 토론토에 산다. 덕분에 안내를 받아 정월 초하루부터 2박 3일 캐나다 방문이다. 가는 길에 나이아가라 폭포도 보고 토론토에서는 온타리오호도 답사할 예정이다. 캐나다는 워낙 크고 넓은 나라이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집중랄 수 없는 산만한 지역이라 생각했다. 그 넓은 공간을 단시간에 둘러본다는 것도 어렵고 짧은 시간에 보고 싶은 설산, 만년설, 빙하, 호수, 초원 등 한 곳을 정해 집중적으로 탐방해야 하는데 그럴 여건도 갖추기도 어렵고 해서 평소 캐나다 여행은 진작부터 버킷리스트에 빼버리고 대신  BBC의 지오그래픽, 동영상, 사진 등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08:15)포트리→토론토(790km 7시간 30분)지인의 딸 Gai는 캐나다 시민권..

미국 뉴욕 자이언츠와 LA 램스 미식축구 경기 관람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환경, 규모, 관중에 놀라다 아침 식탁에서 'Paul'이 "아메리칸 풋볼 구경하시렵니까?" 마땅한 일정을 마련하지 못한 처지라 반갑게 받아들였다. 우리는 미식축구라고 부른다. 아는 팀도 없으니 자연히 응원하는 팀도 없다. 스포츠를 좋아하고 있기 때문에 방송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미식축구 경기가 있으면 재미있게 보곤 해서 간단한 룰 정도는 안다. 경기보다 경기 외적인 요소에 더 관심이 갖다. 예를 들면 경기장 주변 환경, 복합몰, 거대한 주차장, 물밀듯이 밀려왔다가 빠져나가는 관중, 경기장 규모, 경기 진행 형식, 수많은 관중, 열띤 응원전, 경기내용 등이었다. 뉴저지 이스트러더퍼드 Metlife 스타디움 외부 전경 포트리 Paul의 집에서 경기장까지 약 10마일 Paul이 인터넷으..

미국 뉴욕 맨해튼 야경 브루클린 덤보 & 뉴저지 포트 임페리얼 위호겐

내가 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 리버티 섬 자유의 여신상을 관광하고 돌아와 배터리 공원 인근에서 차로 브루클린 브리지를 건너 고가차도 아래 예술인들의 아지트 덤보에 도착했다. Dumbo는 Down Under Manhattan Bridge Overpass의 준말로 브루클린 브리지와 맨해튼 브리지 사이 이스트강 고수부지 일대를 가리킨다. 10년 전만 해도 엣 영화의 어둡고 침침하고 우울한 지역으로 등장하던 곳이 지금은 아티스들이 싼 임대료가 산 창고 건물로 몰려와 새로운 예술공간으로 바뀌자 레스토랑, 카페, 갤러리, 빈티지 스토아, 콘도 등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요소가 따라 들어와 새로운 지금은 핫한 지역으로 성장했다고 한다. 모든 현상이 낮선 불빛아래 일어나 어리둥절했을 뿐이다. 호텔 '1 Hotel ..

미국 뉴욕 맨해튼 베터리공원~리버티섬(자유의 여신상) 페리 왕복

자유의 여신상은 사진 영상 그 이상이었다. 내일이 올해 마지막 마지막날 뉴욕은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를 중심으로 한해릏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가 벌어진다. 미국인들이 이 행사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지 맨해튼으로 몰려드는 인파만 봐도 알만하다. 27일 우리가 도착한 날 타임스 스퀘어 일원은 전광판들로 대낮같이 밝히고 연말 자정 '볼 드롭' 카운트 다운 새해맞이 행사 준비가 한창이었다. 100만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장에 끼어들려며는 대단한 용기와 끈질긴 인내심이 필요한 만큼 그럴 자신이 없으면 집에서 조용히 TV를 시청하며 가족들과 함께 즐기라고 한다. 저지시티 에릭스트리트 7번가 다운타운 Paul이 하루 전 날 송년 파티를 갖자고 제안했다. 자유의 여신상 관광한 후 브루클린에서 저녁을 먹고 맨해..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 파크 걷기

겨울 맨해튼 해가 나고 따뜻하니 봄 같아라! 요즘 어떻게 지내느냐고 물으면 자연에 귀의해 산다고 대답한다. 인공이 아니면 다 자연이다. 그중에서도 산을 선택해 산과 교감을 쌓아가고 있다. 선택의 여지가 있으면 항상 산이 우선이다. 산에는 살아있는 나무와 초화, 산짐승, 벌레 그리고 돌과 바위가 있다. 이들과의 대화는 무한한 노력이 필요하다. 때가 되면 다른 무엇은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산이 즐거울 시기가 온 것이다. 맨해튼에서 가장 귀중한 시간은 센트럴 파크를 탐방하는 일이다. 최소한의 인공은 자연을 더 아름답게 빛내는 조연 역할 밖에 없다. 최소한 일주일은 돌아다녀야 센트럴 파크가 어떠하드라 감히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우선 보이는 대로 눈에 담았다가 사진으로 기록하여 틈틈이 익혀나갈 에..

미국 뉴욕 맨해튼 다운타운~로어 맨해튼 걷기

맨해튼의 공포 버스, 지하철, 화장실, 추위를 극복하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조금씩 내린다. 일기예보를 살펴보니 흐리고 가끔 비가 온다고 하고 기온은 최저 영상 4도에서 최고 12도까지 올라간다. 바람은 초속 2m 정도라니 추위 걱정은 할 필요가 없겠다. 얇은 패딩에 머플러만 두르고 집을 나섰다. 아침을 안 먹기 때문에 아침 식사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게 할 필요가 없다. 아침 금식은 결혼 후 30대부터다. 새벽운동으로 테니스를 시작하면서 아침 먹고 출근하기엔 시간이 부족해 굶고 다니면서 습관화가 된 것이다. 그래서 캠프에 도착하자마자 아침은 안 먹고 대신 준비해 간 믹스커피로 가름한다라고 선언했다. 포트 리→맨해튼 버스 정류장 시간표 (노선 관계 없이 통과 시간 표시) 집을 나설 때 'Paul'이..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걷기

뉴욕 맨해튼 첫날 우왕좌왕 마천루길 돌아다니기 친구는 2년 전에 상처하여 혼자 산다. 그의 아들(Paul)은 미국 뉴저지, 딸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산다. 송년과 새해에 가족끼리 모이는 자리에 끼게 되었다. 미국과 특별한 인연이 없는 나에게 기적이 일어난 셈이다. 그것도 미국 제1의 도시 뉴욕을 방문하게 되었으니 꿈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12 26일 출발 15박 16일 한 달 정도 여유가 있다. 하도 여행을 많이 다녀 보따리 싸는데 일가견이 있다. 옷가지는 집에 있는 거 챙겨가면 되고 문제는 뉴욕에 대한 무지 때문에 사전에 공부를 좀 하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헌책방에서 뉴욕 기행문을 3권 구해다 읽었다. 백두대간 종주하고 나면 겁이 없어진다고 했는데 뉴욕에 대한 여러 가지 안 좋은 소문을 일소에 붙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