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란 후손 잘 둔 德으로 유허지를 최고의 유적지로 예산에서 아산까지 약 30km 점심시간 빼고 약 40분이 걸려 도착했다. 도로변으로 집들이 이어졌다. 예산, 신예원, 도고, 아산 이제 마을의 경계도 사라졌다. 도시에 산다고 뽐내던 시대는 지나갔다. 거대한 도시의 출현이다. 해가 서쪽으로 비스듬히 기운 시각 현충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노란 은행니무, 사람들, 자동차 사이로 역광이 스멀스멀 기어다니는게 보인다. 주차장 도착 현충사 중건을 마친 1970년 어느해 여름으로 기억한다. 시멘트를 들어부어 주차장, 담장, 산책로, 참배로, 현충사를 완공했다. 천지가 회색이었고 앙상한 묘목에 건물의 파란색 지붕만 기억에 남아 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현충사도 많이 달라졌겠지 하는 기대감에 예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