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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목천 흑성산 독립기념관C코스~정상(흑성산성)~지산2리 일주

記憶에 가물한 독립기념관 답사 392만㎡ 부지에 82동의 건물이 들어선 독립기념관은 1986년 8월 15일에 준공되었다. 개관한 그해로 기억한 다. 금방 심은 나무들과 시멘트 냄새가 풍겨져나오는 건물과 관람로를 많은 인파에 휩쓸려 황량한 거리를 이리 저리 정신없이 돌아다닌 기억과 독립..

천안 성거산 천흥리~구량골~정상~매일골~송정리

천안 동네 야산에서 길을 잃다 차를 두고 고속버스를 탔다. 천안은 서울서 고속버스로 1 시간 거리이고 산행지는 천안을 둘러싸고 있는 산이 기 때문이다. 산은 낮지만 연계할 산봉우리가 세 곳이고 도상 거리도 17km나 되어 차를 회수하는 일이 번거로 울 것 같아 첫 차를 타고 천안 터미..

상주 백화산 수봉리~대궐터~금돌성~한성봉~부들재~황간 주행봉~우매리 반야사 입구 일주

산마루엔 칼바위, 톱날바위,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경부고속도로 영동에서 황간에 이를 때쯤 좌측으로 날카로운 산체를 가진 두 줄기의 산을 보게 된다. 상주와 황간의 경계인 백화산맥 백화산과 주행봉이 그 주인공이다. 예전에는 고속도로를 지날 때 아무 생각 없이 지 나쳤지만, 산행..

상주 백악산 입석초등~수안재~대왕봉~돔형봉~정상~암봉~옥양폭포~백화산휴게소 일주

백두대간, 속리산 연봉, 충북알프스가 줄줄이 조망 새벽에 집을 나서다가 화들짝 놀랐다. 얇은 옷 목덜미 안으로 섬듯한 찬바람이 기어들어 왔다. 이왕 나선 길 오 후 햇살에 기대를 걸어 볼 수밖에, 가을은 이렇게 알게 모르게 찾아오는가 보다. 산 발치에 도착하니 아직도 산 등성이에는..

조선왕궁 경희궁

영화, 드라마 세트장 같은 궁궐 경희궁은 광해군(1617~1623) 때 지었다. 원래 경덕궁이었으나 영조가 고쳐 지었다. 인조 즉위 후 창덕궁이 소실되고 창경궁마저 이괄의 난으로 불타자 인목대비를 모시고 옮겨왔다. 이곳에서 숙종이 태어나고 승하했으며 경종, 정조, 헌종이 즉위하고 순조가 승하했다. 광해군부터 헌종까지 10대에 걸쳐 왕궁으로 존속했으나 잦은 화재에 휩쓸려 빈 궁인 적도 많았다. 대한문을 나와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 제일교회, 구 신아일보, 이화여자고등학교, 구 MBC 정동을 지나 정동사거리를 횡단하여 경희궁에 도착했다. 흥화문(興化門) 경희궁(慶熙宮)의 정문이다. 을미사변(명성황후 시해 사건) 희생자의 위령을 모신 장충단을 일제강점기에 허물어 그 자리에 박문사(伊藤博文 사당)을 지어 정..

충북 괴산 군자산 솔밭주차장~정상~도마재~도마골 원점회귀

탐방을 꺼리는 북속리산 괴산의 명산 괴산 군자산 지도를 펼쳐놓고 보니 비탐방 구역으로 묶인 지역이 많아 이웃 산과 연계 산행은 불가능하다. 군자 산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한 산이다. 국립공원은 국가가 자연 자산을 여러 가지 목적으로 보호하자는 뜻으로 설립되었다. 그중에 관광..

충주 계명산 느즈막재~계명산~종민동 밤골마을

충주의 진산 계명산을 오르다. 남산과 이어 쓰기 하려다가 느즈막재의 넓은 고개를 보고 이 건 다른 산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충주 시내를 통과하면서 올려다본 남산과 계명산은 다른 산군처럼 보였다. 두 산을 잇는 중간 안부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 기 때문이다. 점심 먹기도 조금 이..

충주 교현동 노외주차장~깔딱고개~남산~충주산성~마즈막재 일주

충주의 동네 뒷산 남산 오르기 아침 5시에 자명종이 울리자마자 일어나 등산 준비를 마치는 데까지 30분이면 충분하다. 늘 하는 짓거리라 별 오차가 없다. 내비게이션에 도착지 입력하고 5시 50분에 출발했다. 충주시 교현동 공영주차장까지 경부고 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