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8 사찰/고창 선운산 선운사 2

고창 선운산(도솔산) 선운사 답사

동백꽃 보러 서울서 달려가다 내소사 답사를 마치고 선운사가 있는 고창 아산면 선운사 도립공원으로 간다. 내소사에서 선운사까지 즐포만에 다리만 하나 놓으면 10km 거리를 고창 읍내로 지나가며 40여 km를 둘러왔다. 언젠가 곰소만을 매립하겠다고 나서겠지만, 지역 주민의 말에 의하면 옛날보다 바다가 많이 물러갔다고 하니 저절로 매립되지 않을까 기대도 된다. 내소사가 말사이고 선운사가 본사라고 하니 선운사는 과연 어느 정도의 사찰일까? 2012년 여름 비를 맞으며 선운산 도립공원 경수산, 선운산(도솔산), 개이빨산, 천마봉, 청룡산, 선운사로 종주하며 창당암, 도솔암, 마애불 답사까지 마쳤다. 선운사 하면 산 추억이 짙게 드리워진 곳이다         (11:25) 선운사 상가지구 모습이다. 입구 관광안내소..

[스크랩] 선운산 선운사

冬柏으로 더 소문난 禪雲寺 간간이 비가 내리는 오후 늦은 시간이다. 주차장 부근은 돌아가는 사람들로 소란스럽다. 주차장을 빠져나와 절로 올라 간다.절로 가는 길 양쪽으로 한쪽 산기슭엔 개천이 흐르고 반대쪽 넓은 초지에 자연 생태공원을 잘 가꾸어 놓아 쉬엄쉬엄 가라는 듯 발길을 붙든다. 길가 아름드리 단풍들은 일기 불순에 시달려 제 구실을 못하고 찾아오는 이들을 실망시켜 돌려 보낸 듯 검게 웅쿠리고 있고, 9,10월이면 만개 한다던 꽃무릇은 땅속으로 다 숨어 버리고 애타게 그리던 동백은 푸른 숲 군락으로 그 크기만 뽐낼 뿐 꽃과 향기는 그림첩에 남겨 두었구나... 禪雲寺는 백제 위덕왕 24년에 검단선사가 창건한 절로 禪雲은 구름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다  송악(천년기념물 제367호)송악은 두릅나무과 늘푸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