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명山 100/평창 오대산 2

강릉 연곡 삼산리 오대산 소금강지구 탐방

오대산 소금강이 '대한민국 명승 1호'라고 한다. 처음 안 사실이다. 우리나라에 소금강이란 지명을 가진 산과 계곡이 여러 곳에 있다. 그냥 소금강이라면 헷갈린다 소금강 앞에 지명이나 산, 계곡 이름을 붙여야 확실해진다 '오대산 소금강'처럼 말이다. 오죽헌 답사를 마치고 다음 목적지 연곡 소금강을 가기 위해 내비에 연곡면 소금강을 입력하고 출발했다. 7번 국도 연곡교차로에서 6번 국도를 갈아타고 진고개 방향으로 시원하게 뚫린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렸다. 내비가 데려다준 곳은 오대산 온천이었다. 가끔 건성으로 내비를 입력을 하가 일어난 실수였다. 다시 꼼꼼하게 '오대산 국립공원 소금강분소'를 입력하고 무사히 도착했다. (12:30) 상가지구 도착 6번 국도를 타고 진고개 진부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연곡 삼산리 ..

[스크랩] 오대산 종주

불교의 성지 오대산 종주 깊어가는 가을, 해는 짧아지고 하루만에 온 산을 다니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루를 더 보태 월정지구 민박촌에서 넉넉한 아저씨의 후한 대접으로 따뜻한 온돌방에서 한밤을 보내고 깜깜 새벽에 일어나 오대성현(석가모니, 문수보살,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지장보살)이 머무신다는 산속으로 들어간다. 오대산은 백두대간 본줄기의 동대산과 두로봉이 지나고 정상인 비로봉은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비켜나있지만 오대산이 워낙 덩치가 큰 산이라 백두대간의 산이라 치며, 남한의 등뼈에 해당되는 태백산맥 중간에 높게 솟아있는 험준한 산으로 좀처럼 갈 마음이 생겨나질 않는 산이다. 차일필 미루다가 큰 맘 먹고 나섰다. 아침 6시에 민박집에서 일어나 자기전에 주인 아저씨와 약속한 뜨거운물(커피용)을 기다리니 깜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