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에 걸쳐 백두대간 덕유산 구간 마치다. 백두대간길! 하루강아지 범 무선운 줄 모르는 시기였다. 지리산까지 같이 간 동행이 있었는데 그때 다리를 졉치고 난 후 부터 이런 저런 핑계를 댄다. 겁을 먹은 모양이다. 이참에 혼자 다니는 연습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삿갓골재산장에서 일박하기 위해 식사 준비가 만만찮다. 코펠, 바나, 쌀, 부식, 물 등을 담으니 베낭 무개가 15kg나 나간다. 새벽 4시에 일어나 베낭 꾸리고 4시40분에 집을 나와 택시를 타고 강남터미널에 도착해서 5시 40분 발 전주행 우등고속을 탄다. 8시20분 전주에 도착해서 5분 거리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하여 9시 5분 장계 가는 버스를 타고 10시20분 장계에 도착해서 바로 택시(12,000원)를 타고 10시30분 육십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