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마무리 산행은 마산 무학산 부터 2013년 終山을 계획하면서 최소한 3, 4일의 맑은 날씨가 필요할 것 같아 일기예보를 꼼꼼히 챙긴다. 무작정 집을 나섰다가는 여러 가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산행지는 남해안 한려해상국립공원 일원에 있는 마산 무학산, 고성 연화산, 통영 사량도 지리산, 남해 금산으로 정한다 네 곳의 산행지를 놓고 방문 순서를 정하는 일도 쉽지 않다. 서울서 대중교통으로 내려가면서 교통편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되도록 왔다 갔다 중복되는 길은 최대한 피하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숙박하고 아침 일찍 산행하는 것으로 한다. 서울서 남해안까지는 약 450km로 4시간 반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현지 지형을 도상으로는 어느 정도 숙지하고 떠나지만, 현장에서는 실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