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8 사찰/부안 능가산 내소사 2

부안 능가산 내소사 답사

변산반도 최고의 명소 내소사 청매를 찾아가다.  격포항에서 진서면 석포리 내소사까지 21km 차로 30분 거리다. 30번 변산로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곰소항 못 미쳐 석포에서 내변산으로 들어간다. 이내 내소탐방지원센터가 있는 주차장에 도착했다. 내변산 최고봉인 관음봉과 세봉이 우리를 맞이한다. 세봉으로 올라 관음봉을 찍고 재백이고개를 지나 내변산 깊숙이 빠지면 직소폭포가 나타나고 이어 봉래곡 삼거리에서 쌍선봉 월명암 까지 달려봐야만 비로소 내소사 답사가 종결되는 것이다.    (09:25) 내소사 일주문 입구 상가눈에 익은 모습들이지만 옛날 보다 거리도, 상가 건물도 간판도, 상인들도 많이 정돈되고 단정해졌다. 영업하는 사람들이 젊어지니깐 세월이 약이 된 것이다. 평일 아침시간이라 한산한데 상인들만 가게 ..

[스크랩] 능가산 내소사

옛 내음이 아직도 그대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 짐을 꾸린다. 혹시 빠트린게 있나 두번 세번 확인 한다. 새벽녘에 옆방 아줌마들이 시끌 벅적 하드니 벌써 절을 다녀오는 모양이다. "아저씨 지금 입장료 받는 사람이 없으니 빨리 가세요" 그렇다고 그사람이 시키는데로 뛸 수는 없다. 보통 걸음으로 일주문 앞에 도착하니 7시30분 절에서 입장료를 받는 사람이 막 도착하여 마주쳤다. 뒷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는 시늉을 하니깐 그냥 들어가라고 손짓 한다. 첫 입장객이라 돈을 안받는 모양이지? 마음대로 해석하면서 전나무 향기가 그윽한 숲길로 들어선다. 楞伽山 來蘇寺 일주문(전) 楞伽山 來蘇寺 일주문(후)一柱門이란 한자를 그대로보면 한 一, 기둥 柱, 하나의 기둥문이란 뜻이 됩니다. 그런데 기둥이 하나가 아니지요, 기둥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