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하면 떠오르는 운림산방 드디어 답사하다. 진도 의신면 사천리 명승 제80호(2011,08,08) 운림산방은 방송을 하도 많이 타 가 본 듯 아니 간 것이다. 만약에 진도에 간다면 소치 허련(小痴 許鍊1808~1893)의 운림산방을 꼭 찾아볼 거라고 다짐해 둔 터다. 마누라의 매년 봄 기행 버킷리스트에 슬며시 끼워 넣었다. 尖察山 雲林山房 全景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주차장에 도착했다. 첨찰산 산 마루 온화한 자리에 제대로 낀 구름과 대지를 가볍게 적시는 봄비가 운림산방의 의미를 그 어떤 설명보다 더 실감 나게 하는 장면이다 집사람은 따라나서기를 거부한다. 혼자 카메라에 우산을 받쳐 들고 이동했다. 아직 오픈 전이라 매표소도 출입문도 닫혀있다. 지금 시각 08시 20분 문을 열려면 40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