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도심에서 정맥 찾느라 기진 맥진하다. 지지대(遲遲臺) 고개는 이래저래 인연이 많다. 먼저 생각나는 것은 수원 광교저수지 반딧불이화장실을 출발하여 광교산을 종주하면서 저녁 늦게 경수대로 지지대로 하산했다가 대중교통편이 없어 자동차 불빛을 등대 삼아 수원 파장동 쪽으로 열심히 걸었던 기억과 의왕시 왕곡동 의왕 IC 못 미쳐 수원전통갈비 산정에서 가족 모임을 여러 차례 하면서 지나다녔고 의왕대간 종주 하면서 고개를 정식으로 넘어봤다. 이번엔 한남정맥 종주길에 마주 섰다. 숭실대역에서 7호선 타고 이수역에서 4호선 갈아 타 인덕원역에서 택시를 타고 지지대 고개에 도착했다. (06:55) 지지대고개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과 의왕시 왕곡동의 경계이며 경수대로가 지나간다. 고갯마루에 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