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진 장도의 사당과 당굿의 주인은 누구일까? 오늘 일정은 청산도 출발부터이다. 전날 깜짝 놀라게 했던 자동차 키도 예전처럼 순조롭게 잘 뽑혔다. 6시 50분 첫 배 를 타기 위해 일찌감치 도청항으로 나갔다. 배가 선적 준비를 마치고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배 안은 텅텅 비었다. 웬인 가 했더니 주말은 6시가 첫 배라고 한다. 부지런을 떨었더니 1 시간이 공짜로 생긴 셈이다. (07:05) 완도항 하선 완도를 드나들면서 완도읍이 가까워질 무렵 길에서도 보이는 저 멀리 남해를 손으로 가리키며 서 있는 커다란 동상이 있다. 장보고와 완도의 청해진 역사를 알고 있다면 금방 장보고 동상임을 알아차릴 거다. 가까이 가지 않아도 워낙 크게 보여 차라리 멀리서 보는 게 더 좋다. 장보고 동상(장보고 어린이 놀이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