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와 두륜의 꼬리이며 주작의 우측나래인 덕룡산 연봉 오늘은 공룡 등짝에 솟은 바위와의 전쟁이다. 우리나라 산악 지형 중 능선이 요철이 심하고 날카로운 바위가 늘어서 있는 험준한 산세를 공룡에 비유하는데 설악산 공룡능선이 대표적이다. 일단 공룡능선이라는 명칭이 붙어 있는 산이라면 험한 산으로 보면 된다. 해남 강진으로 이어지는 땅끝기맥에 솟은 달마, 두륜, 주작, 덕룡, 석문, 만덕산은 해안에 솟아오른 암봉으로 긴 암릉을 거느리고 있다. 공룡능선이라는 명칭이 잘 어울린다. (08:10) 소석문(강진군 도암면 석문리 산 94) 도착 강진 프린스호텔에서 등산 마니아인 택시기사를 만나 소석문까지 약 14km를 달려오는 동안 오늘의 코스 설명과 강진의 산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답례로 히말라야 EBC 다녀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