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명山 100/경주국립공원 남산 토함산 2

경주 국립공원 토함산 보불로삼거리~정상~석굴암~불국사 종주

토함산 종주를 고집하다 이제서야 답사 석굴암과 불국사를 품고 있는 토함산은 아마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다. 그 유명한 山을 이제야 답사하게 되다니. 그동안 여러 차례 보문호수, 석굴암, 불국사를 방문하였지만, 그때마다 일행이 있었고 불국사 가는 길 너무 잘 뚫려 석굴암 주차장까지 차로 달리는 바람에 석굴과 불국사만 보고 토함산은 항상 뒷전이었다. (08:10) 보불로 삼거리 (경주시 천군동) 서울서 경주까지 당일치기 산행이다. 이는 KTX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자차를 이용하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긴 산행 전, 후의 운전은 위험한 일이다. 새벽 3시에 일어나 배낭을 챙기고 집을 나서 택시를 타고 서울역까지 오는데 2시간가 량 걸렸다. 05시 15분에 출발하는 첫 차 KTX를 타고 신..

경주 남산

경주 남산 불국정토 순례기 구정 연휴 여느 해처럼 대구 큰집에 제사 모시러 간다. 결혼 후 아이가 있고부터 귀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마누라는 연년생 아이를 키우면서, 건강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명절 시집 제사에 빠지기 시작했다. 한번 빠지면 다음에는 서먹해지고 그러면서 영원히 참석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큰형님은 '내만 조상이가' 단 한마디로 불참자들에 대해 경고를 하지만 마음에 새기는 사람은 나뿐이다.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진 적이 없고 마누라는 계속 불참이다. 지금은 우리도 며느리를 봐서 명절이면 손녀들과 찾아온다. 형님이 살아계시는 동안은 우리 집 명절은 반쪽 명절로 내가 빠지는 상황에서 치르게 된다. 설 연휴 경북 경주 포항 일기예보는 겨울 날씨치곤 황금 날씨다. 2월 2일 새벽에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