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사람도 잘 모르는 완산7봉 종주 작년 12월 어느 따뜻한 날 전주 근교산 탐방 일환으로 전주에서 시작해서 완주에서 끝나는 고덕산을 왕복했다. 전주와 완주에 걸쳐있는 산들은 큰 산괴라 아니라 올망졸망 독자적인 산체를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명산 못지않게 다양한 산세가 가지고 있다. 고덕산을 돌아 나오는 길에 동고산성 억겁봉에서 전주 시가지를 내려다 보며 완산구를 덮고 있는 숲을 가리키며 감탄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곤지산 완산공원 완산칠봉이라며 전주의 명물이라고 한다. 서울 남산을 상상하며 전주의 마지막은 산행은 완산칠봉 종주로 마침표를 찍자고 마음먹었다. 완산공원(완산칠봉) 안내도 주봉 장군봉(184,2m)을 중심으로 東北幹 완산내7봉, 西南幹 완산외7봉 두 줄기와 北(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