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조선일보 선정 산/정선 민둥·백운·기우·조양, 두위 4

정선 사북 도사곡휴양림~주목군락지~화절령갈림길~두위봉 왕복 산행

멀리 와서 비 온다고 돌아갈 수는 없다 어제부터 오던 비가 오늘도 계속 내린다. 빗줄기는 더 굵어지고 하늘은 더 어둑 컴컴해졌다. 호텔 창밖을 내다보는 심정은 찹찹하기 그지없다. 오늘은 정선으로 이동하여 사북리에 있는 두위봉을 오를 예정인데 이렇게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앞으로 빗줄기가 더 굵어지며 하루 종일 계속된다면 돌아서야 할 것만 같다. 일기예보는 변동이 없다. 최종적인 판단은 산 밑발치에 가서 결정하기로 하고 아침 8시 용평리조트를 출발했다. 착한 내비가 그림만 내 보내고 음성은 벙어리가 되는 말썽을 부렸다. 시각, 청각이 많이 떨어져 두 가지 기능을 합하여 지리를 파악하는데 그림만 보고 차를 몰려니 여간 힘들지 않았다. 민둥산역에서 카센터를 발견하고 하소연을 했더니 500m 전방에 내비 전문집이..

정선 신월리~우암사~석이바위~기우산~조양산~성불사~북실리 일주

동강과 정선이 빤히 내려다 보이는 山 고한에서 점심 목욕 다 해결하고 오후 3시경 정선으로 출발한다. 38번 국도와 59번 국도를 번갈아 타며 사북, 민둥산, 화암동굴 갈림길 거쳐 1시간 여만에 정선에 도착했다. 먼저 숙소를 정하기 위해 서행하며 시내를 한 바 퀴 돌았다. 정선시장 남문 ..

정선 고한 백운산 (막골~마천봉~마운틴탑~도룡이연못~화절령~강원랜드) 일주

등산로 15km 전 구간 꽃단장 마치다. 우리나라에 白雲山이라 산지명을 가진 산이 너무 많아 제대로 헤아려 본 적이 없다. 백두대간에 놓여 있거나 우 리 명산 100에 포함되었거나 특별히 알려진 산은 다 올라봤다. 서울서 먼 곳부터 차례로 열거하면 전남 광양시 백운산 상봉(1,22.2m), 전북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