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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북알프스 돌로미테 알타비아 N0 1 트래킹 출발

▶이태리 돌로미테 트레킹 갑니다 돌로미테 백운 암봉 산군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10박 11일) 혜초여행사에서 모집한 유럽 트레킹 돌로미테 알타비아 N0,1 코스를 2년 전에 출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중단되었다가 방역 패스와 동시 다시 출발합니다. 해발 고도 2,000~3,000m를 넘나드는 고지대 산군을 일일 평균 13km씩 7일간 총 89,5km를 걷습니다. 나름 체력 훈련이 되었다고 보는데 고산이라서 숨쉬기가 제대로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ABC), 에베레스트(EBC), 일본북알프스(야리가다케) 트레킹 경험이 있어 무사히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2022년 06월 23일 아침 요산의 하루

강진 도암면 만덕산 백련사 답사

동백 숲, 차밭, 백일홍이 인상 깊은 절 다산 초당에서 만덕산 기슭을 거슬러 올라가면 백련사가 나온다. 800여 미터 정도 식은 죽먹기 거리이지만 이번에는 집사람이 방해가 된다. 오늘 하루 일정을 무사히 소화하려면 체력을 아껴야 하기 때문이다. 차로 가면 3km 거리를 내비 가 가까운 마을길로 안내하는 바람에 막다른 골짜기까지 들어갔다가 회전할 곳이 없어 뒤로 후진하여 나오는 어려움을 겪었다. 萬德山 白蓮寺 일주문 20~21세기 우리 시대 일주문의 대표적인 형식이다. 전국 사찰의 대부분이 이런 양식으로 건립되어 있다. 훗날 후손들 이 역사적 가치와 시기를 구분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다산초당 백련사 간 숲길'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숲길'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길이다. 동백 숲이 한 몫한 ..

강진 다산초당 정약용 유적 답사

초라한 유적 쓸고 닦아 다산이 떠나면 마을도 사라진다 해남 북평면 남창리 교차로에서 완도를 빠져나와 55번 지방도를 타고 바다는 멀리 산은 가까이하면서 추자도, 완도, 청산도, 바다가 얼마나 되었을까 벌써 산의 그리움에 사무친다. 낯 익은 산맥이 운전석 차장으로 계속 이어진다. 중이 비 맞은 것처럼 산 이름 고개 이름 하나하나 중얼거린다. 도솔봉 달마산을 두륜산과 가르는 닭골재, 두륜산을 주작 산 덕룡산과 나누는 오소재, 주작 덕룡을 지날 무렵에는 차를 아예 갓길에 대고 화려한 바위능선을 사진에 담았다. 완도에서 소석문 입구 만덕리 다산초당까지 약 45km 꿈같이 달려왔다. (10:20) 다산 유적지 주차장 도착 산에 다니면서 이 부근을 여러 번 지나쳤지만 다산초당에 대한 불편한 감정으로 외면하다가 집사..

완도군 장좌리 장도 청해진 유적 답사

청해진 장도의 사당과 당굿의 주인은 누구일까? 오늘 일정은 청산도 출발부터이다. 전날 깜짝 놀라게 했던 자동차 키도 예전처럼 순조롭게 잘 뽑혔다. 6시 50분 첫 배 를 타기 위해 일찌감치 도청항으로 나갔다. 배가 선적 준비를 마치고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배 안은 텅텅 비었다. 웬인 가 했더니 주말은 6시가 첫 배라고 한다. 부지런을 떨었더니 1 시간이 공짜로 생긴 셈이다. (07:05) 완도항 하선 완도를 드나들면서 완도읍이 가까워질 무렵 길에서도 보이는 저 멀리 남해를 손으로 가리키며 서 있는 커다란 동상이 있다. 장보고와 완도의 청해진 역사를 알고 있다면 금방 장보고 동상임을 알아차릴 거다. 가까이 가지 않아도 워낙 크게 보여 차라리 멀리서 보는 게 더 좋다. 장보고 동상(장보고 어린이 놀이 공원..

완도군 청산도 슬로시티 슬로길 11개 코스 차로 일주

걷기 슬로는 혼자일 때, 남과는 민폐 청산도는 집사람 버킷리스트다. 영화 서편제 영향인지 여행지 소개하는 방송프로 때문인지 유채꽃과 청보리밭이 인상 적이었다고 하며 남해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꼭 가고 싶다고 했다. 청산도는 완도군 청산면에 속한 5개의 유인도로 이 루어져 있으며 완도에서 동남쪽으로 19,7km 떨어져 있고 여객선으로 50분이 소요되며 청산도 면적은 32,963㎢, 해 안선 길이가 42km 되며 인구는 약 2,500여 명 농업과 어업 종사하고 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1993 년 영화 서편제로 전국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숙소 파크호텔에서 내려다본 여객선터미널이다. 호텔 퇴실 준비를 마치고 차량 게이트가 열리는 파란 신호를 기다렸다 가 체크 아웃하고 빨간..

제주시 추자도 나바론 하늘길 후포해안~추자등대~추자대교 걷기

추자도 나발론 하늘길이 제주올레에 왜 빠졌을까? 나바론은 영화 제목이다. 실제로 나바론섬은 그리스 에게해에 존재하고 있고 영화처럼 험상궂게 생겼다는 얘기와 독일 군의 해안포가 존재했다는 사실은 없다. 다만 키로스섬에 고립된 영국군 2,000여 명이 패배, 항복, 포로가 되었다는 것 은 실제라고 한다. 영화는 우리가 중학교 때 상영된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리 펙, 앤서니 퀸 주연의 영국과 독일 간의 세계 2차 대전 전쟁영화다. 영국은 키로스섬에 고립된 영국군을 구출하기 위해 전함을 파견하는데 키로스섬 길목에 있 는 나바론섬의 독일군 해안포대의 포화에 실패하고 만다. 결국 해안포대를 폭파할 특공대를 조직하여 해발 100m가 넘 는 거벽을 기어올라 포대 후방을 침투하여 포대를 폭파시킨다는 얘기다. 제주올레 ..

제주올레 18-1코스 상추자도~봉골레산~등대~추자대교~목리~신양항②

올레 영흥리 마을길 버리고 나바론 하늘길 걷다 제주올레 추자도 코스 半 일정을 무사히 소화하고 추자항 관광도 하고 저녁 식사까지 마쳤다. 더 이상 추자항에 머뭇거 릴 일이 없다. 얼른 숙소로 돌아가 내일을 위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나보다 집사람이 더 간절하다. 나야 돌쇠라 머리보 다 몸으로 사는 사람이고 집사람은 하룻만 어디 나갔다 와도 며칠씩 안정을 취해야 하는 약골 체력이 아닌가? 예약한 숙소에 픽업 나와도 된다는 전화를 걸었다. 10분도 안돼 나타났고 그동안 세월에 주인은 날 몰라보고 나는 주인을 알아 보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간단한 소개에 깜짝 놀라며 반긴다. (07:40) 에코하우스 펜션(010-2715-5979) 추자면 예초리 343 하추자도 예초리 돈대산 입구, 1114번 도로 옆, 순환마..

추자도 상추자항 등대산 산책

올레가 비껴간 추자도 구석구석을 찾다. 추자도는 제주시 추자면에 속한다. 조선 후기 한때 영암군과 완도군에 속해 전라도 문화가 깊숙이 뿌리 박힌 곳이다. 유인도(상추자도, 하추자도, 황간도, 추포도) 4곳과 무인도 38곳 제주의 다도해라 불린다. 주요 섬은 상추자도와 하추 자도로 상추자도에 면소재지가 있고 추자 대교가 놓이면서 1일 생활권을 이루었다. 마을 현황은 6개里 대서리, 영흥 리, 묵리, 신양 1, 2리 예초리가 있고 900여 새대 1,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어업에 종사하며 특산물로 멸치젓, 조기, 삼치, 방어, 미역 등이 있다. 제주(45km)와 완도(75km)를 잇는 징검다리 섬이다. 추자도 여행자센터 (탐방객 쉼터) 올레 출발 기점이다. 문밖에서 서성이는 나를 발견한 직원이..

제주올레 18-1코스 추자도 신양항~예초리~돈대산~추자대교~상추자항①

제주올레 추자도 코스 차로한 답사를 지우고 제대로 걷다. 아침 일찍 출항하는 추자도 여객선을 여유롭게 오르기 위해 숙소를 완도로 잡았다. 혼자 하는 트래킹이 아니고 집사람 을 대동한 여행길이기 때문에 잠자리가 편해야 한다. 완도의 수많은 숙박시설 중 눈에 띄는 곳은 호텔 수준의 룸을 갖추 고 완도항이 내려다보이는 언덕바지 완도타워 입구에 세워진 호텔이다. 요즘 호텔과 모텔의 경계가 애매해 직접 확인하 지 않고는 좋은 잠자리를 마련할 수 없다. 식당 '명품전복궁' (완도군 완도읍 개포로 34-1) 완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복 생산지다. 온 바다를 덮고 있는 가두리가 이를 말해준다. '완도에 가면 전복 요리 를 먹어라' 먹방 기행의 구호이다. 호텔에서 추천 받았다. 전복 코스 한상이 1인당 30,000원이고..

해남 송지면 땅끝

땅끝이라는 상징성 외 뭐가 그리울까? 달마산 도솔봉에서 해남 땅끝 사자봉 모노레일 전망대까지 약 10,6km 등산이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를 차 로 20여 분 달려왔다. 낮 익은 해안마을, 달마산, 땅끝항 정겨운 풍경이다. 모노레일 운향은 코로나 전투로 중단 하고 전망대 관람은 유지하며 유공자는 무료이다. 희뿌연 구름이 하늘을 가려 전망대의 명품 조망인 한라산, 진 도, 보길도 등 섬 조망은 별로로 끝났다. 바다에 맞닿게 설치한 땅끝탑 답사와 사자봉 순환 산책로는 집사람의 체력을 감안해 포기하고 나니 땅끝 답사는 싱겁게 끝나버렸다. 차로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탄식을 쏟아부 었다. 시간은 세월을 가만 두지 않아 예전에 1박 한 집도 찾기 힘들게 했다. 땅끝항 여객선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일출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