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지켜본 여의도 윤중로 벚꽃 여의도는 내 인생에 1/3을 보낸 곳이다. 1980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 취업과 창업, 은퇴의 과정 속에 피와 땀. 노동이 깃들여 있다. 옛날 박정희의 5,16 광장은 김대중 때 여의도공원으로 바뀌었다. 이곳을 기준으로 동여의도와 서여의도로 나누어졌고 직장 생활은 서여의도, 창업과 은퇴는 동여의도에서 이루어졌다. 그 당시 여의도 그늘이라곤 빌딩 그림자, 한강 다리 밑 그리고 윤중로 벚나무 그늘이 전부였다. 가끔 골치가 아프거나 식사 후 운동이 필요할 때면 윤중로 걸어 나왔다. 저 벚나무가 언제 제구실을 할까? 국회의사당 주변은 창경원 벚나무를 옮겨 심어 처음부터 노거수로 시작했지만 동여의도는 어린 나무를 심어 불 품이 없었는데 40년 세월이 지나고 보니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