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산방산 산방굴사, 산방사, 보문사 답사

조그마한 山에 웬 절이 이렇게 많이 과연 명산이구나!

 

 

 

◈산방산(山房山)

 

월라봉에서 바라본  산방산(東)

 

 

화순 금모래해변에서 바라본 산방산

 

 

송악산에서 바라본 산방산(西)

 

 

가파도에서 바라본 송악산(南)

 

산방산 북쪽 사면 암벽 식물지대

 

 

산방산은 화산체이고 오름이다. 서귀포 안덕면 사계리 해안 들판에 시원하게 솟아오른 요새같은 거대한 바위산이다. 해발고도가 395m 둘레가 약 6km에 이르는 돔 형식의 종상화산체로 분화구가 없는 용암원정구가 특징이다. 생성 기원은 5, 60만 년 전 점성이 강한 조면암질 안산암이 바다에서 분출하면서 흐르지 못하고 화구를 막고 굳어서 서서히 융기하며 지금의 모양을 만들었다.

 

 

 

◈산방굴사(山房窟寺)

 

매표소

산방굴사는 40년 전 제주도 여름휴가 중 친구들과 가족 동반하여 방문한 적이 있다. 그때 돌투성이 산길을 땀을 뻘뻘흘리며 올라 동굴 안에 고인 시원한 약수를 마시고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던 기억이 난다. 세월이 흘러 굴 입구까지 약 300m를 현무암 반석으로 계단을 놓았다. 매표소 지나자마자 계단 좌우로 왼쪽에 산방사, 오른쪽에 보문사가 자리 잡고 있는데 두 사찰의 전각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서 어디에 속한 절인 지 한동안 어리둥절했다. 

       

 

소원 성취의 길이라고 名命한 계단이다. 여러 가지 소원 중 하나를 화두로 붙들고 짧은 호흡과 다리 통증을 떨쳐버리는 시험의 계단이다. 

      

 

생명의 기원 장소

 

 

지혜의 길

 

 

산방굴은 산방산 180m 표고에 있는 해식동굴이다. 규모는 사방 5m, 깊이 10m, 높이 5m, 100평 정도이며 내부를 암자로 꾸며놓고 부처님을 모셔놓았다. ＊참고로 山房은 산의 窟을 뜻한다. 

 

 

산방굴사

 

 

산방굴사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제주 瀛州 十景에 들어간다. 

 

 

 

 

◈보문사(普門寺)

 

대웅전, 용두관세음보살상, 금강사리탑

서귀포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산방굴사 입구에 있는 절이다, 1964년 김대현 스님이 12坪짜리 건물을  구입하며 창건했다, 1969년 대웅전 건립하고 1986년 강설 스님이 태국에서 석가여래 진신사리 33 과를 모셔와 금강사리탑을 조성하고 용두관음상도 세웠다.  2004년 높이 15m 청동약사여래대불을 모셨다.

    

 

약사여래부처님, 반가사유상, 오백나한, 삼성각, 마니차 그리고 각종 석물들이 좁은 공간에 빼꼭히 들어찼다. 우리나라 전통 사찰과는 거리가 먼 이국의 어느 사찰에 온 기분이다. 기도빨이 세서 그런지 절 살림이 넉넉해 뵝고 불사도 왕성해 보였다.

    

 

청동약사여래대불

 

 

나무약사여래불

 

 

일붕 서경보(一鵬 徐京保 ) 스님과 12지상

 

 

오백나한

 

 

용머리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사(山房寺)

 

서귀포사 안덕면 사계리 184번지 산방사(한국불교태고종)는 1928년 유정호 보살이 창건한 절이다. 1961년 대웅전을 중수 하고 1996년 대대적으로 중창하여 지금의 모습을 이루었다.

 

 

대웅전

 

 

범종각

 

 

해수관음상 

1996년 건립 높이 9,09m 무게 60여 톤, 화강암(포천), 제주 최대 석불

 

 

 

 

◈광명사(光明寺)

 

광명사(대한불교 일봉선교종)는 일봉 서경보(一鵬 徐京保 1914,10,10~1996, 6, 25) 스님이 1932년 출가한 절이다. 스님은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불교학자(교수), 대승려(대한불교 일봉선교종), 언론인(경남일보) 해외포교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박사학위 (126개), 저서(1043권), 통일기원비(757개소), 선필(50여 만 점), 석굴법당 건립 등 5개 분야에 기네스북에 기록될 정도로 사회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영산암(靈山庵)

 

서귀포사 안덕면 사계리 산 15-2에 있는 영산암(한국볼교태고종)은 1951년 마용기 스님이 창건한 절이다. 

 

 

 

 

◈보덕사(普德寺)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81에 있는 보덕사(대한불교원효종)는 1963년 김경택 스님이 창건한 절이다.  여기서 산방산 정상 등산로가 있는데 현재 입산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등산이 불가하다. 

 

 

 

 

 

2020년 1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