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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사자산 문재~1120,4봉~사재산~문재쉼터 왕복

부처님의 山이라고 범접을 금하다 사자산 등산을 위해 영월 무릉도원면 법흥리 백덕산 계곡과 법흥사 뒤 절골을 포기하고 마지막으로 평창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문재고개로 왔다. 선등자의 산행기를 찾아 꼼꼼히 챙겨봤는데도 사자산 등로를 이해하는 데는 애매한 점이 많았다. 먼저 지명부터 종이지도, 카카오맵, 트랭글 GPS는 사자산 2곳, 사재산 1곳으로 각각 달리 표기하고 있었다. 법흥사의 사자산은 과연 어느 산을 말하는 것일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부딪치는 것이 이해가 훨씬 빠르다는 것을 등산을 통해 깊이 알게 되었다. 발치에 있는 등산로 입구에만 서면 등산의 난이도를 짐작할 수 있다.             (07:40) 문재터널(해발 800m)사자산은 왕복 산행이니깐 차를 가지고 집에서 출발했다. 강남순..

조선왕릉 서울 방배동 효령대군 청권사 답사

長壽가 閥族을 이어가다 효령대군(孝寧大君 1396~1486)은 조선 1396년(태조 5) 태종과 원경왕후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름은 보(補), 자(字)는 선숙(善叔), 호(號)는 연강(蓮江), 시호(諡號)는 정효공(靖孝公)이다. 효령대군은 조선왕조를 창건한 태조부터 9대 성종에 이르기까지 아홉 분 임금의 조정을 보필하며 명예와 재물을 탐하지 않고 오로지 왕실의 번영과 나라발전에 충성을 다하였다.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에도 불구하고 불교를 숭상한 은덕으로 91세까지 장수를 누리지 않았나 싶다. 1486년(성종 17) 사망하고 1737년 영조가 묘하에 사당을 세우고, 1789년 정조가 사당의 현판을 하사 1865년(고종 2년) 종묘(宗廟) 공신당(功臣堂)의 세종대왕 묘정(廟庭)에 배향(配享)되었다. 청권..

영월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 답사

사자산은 닫히고 대신 적멸보궁 참배 이번 답사는 사자산이 목적이고 법흥사는 뒷전으로 사자산 등산로가 막히는 바람에 법흥사를 참배하게 되었다. 법흥사는 오도 가도 못하는 무릉도원 사자산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2017년 1월 9일 백덕산 겨울 등산을 마치고 하산길에 답사를 했었다. 그때 기억이 하도 생생해 그동안 변화가 있었는지 꼼꼼히 챙겨볼 작정이다. 사자산 백덕산 삼거리에서 차를 세워 산을 휘 돌아보니 산은 그대로이고 골짜기도 변함없는데 달라진 것은 상가, 펜션, 캠핑시설, 전원주택 등이 길가를 빈틈없이 채워 주변 환경이 많이 달라져 보였다.     獅子山法興寺 一柱門 부처님 뵈로 가는 길 일주문부터 금강문까지 약 1,2km, 여기서부터 말에서 내려 걸어가야 하는데 세월이 좋아 차로 달린다. 아침 ..

영월 무릉도원면 법흥리 구봉산(구봉대산) 법흥사주차장~9봉~일주문 일주

뜀뛰듯 줄 서 솟은 9 봉 암봉 구봉산전국으로 구봉산은 늘려있다. 영월의 구봉산은 '구봉대산'이라야 인터넷 검색에 오른다. 그런데 공식 지도에는 구봉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법흥사 스님들은 백덕산, 사자산, 연화봉을 배후산으로 하고 법흥사 앞 구봉산은 조산 정도로 여겨 帶를 붙여 구봉대로 격식을 낮춰 부른 모양이다. 진작에 구봉산에 올라서 보면 법흥사 좌청룡은 백덕산이오 우백호는 사자산이다, 가운데 연화봉이 법흥사를 감싸고 있는 형국이다. 법흥산 진산은 연화봉이다.  (08:20) 백덕계곡 백덕산 등산로 입구 김형수(1927) 氏의 '한국 555 산 산행기'에 의하면 사자산 등산로는 관음사(흥원사) 지나 법흥천을 따라 올라가다가 백덕산 등산로 직전 사자산 남동 능선을 오르는 길과 법흥사 삼성각 왼편 절골계..

의왕대간 하오고개~발화산~바라산~백운산~지지대고개~망치봉~덕성산~부곡체육공원 종주

의왕대간 경수대로 지지대고개 횡단 루트 찾아 헤매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하오고개 가려며는 인덕원역에서 반듯이 택시를 타야 한다. 안양판교로는 자동차전용도로이기 때문에 하오고개에는 버스정류장이 없다. 구 길로 가야 하며 인덕원역에서 약 7km 거리에 10,000원가량의 택시비가 나온다. 구 하오고개는 해발 250m 정도이며 하오고개를 횡단하는 등산육교가 놓여 있다. 고갯마루는 바이크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만남의 장소와 쉼터로 이용하기 때문에 그들과 조우하게 된다. 자주 지나다 보니 친숙한 고개가 되었다.    (08:00) 하오고개를 출발한다. 하오고개 기점으로 의왕대간은 다양한 명칭이 공존한다. 관악지맥(백운산), 청광종주(경기대 후문), 성남누비길(영심봉)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의왕, 성남, 수원)의 경계를..

의왕대간 포일동 이미마을~응봉(매봉)~이수봉~국사봉~하오고개 종주

성남누비길 걷다가 의왕대간이 눈에 즈려 밟혀 8월 한 달 매주 성남누비길을 걷는다며 청계산을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하다가 한 달 내내 청계산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시야는 넓어져 청계산 넘어 의왕, 광주, 용인, 수원의 산을 가까이서 보게 되었다. 다음 산행지가 자연히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9월은 의왕대간을 종주하는 달로 정했다. 인덕원은 한차례 더 나녀 가야 한다.    (07:55)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3번 출구를 나와 숲 속의 마을 청계산 입구까지 약 2km 택시를 탈까 하고 서성거리다가 오늘은 왠지 택시와 인연이 없는지 손을 흔들어도 못 본 척 지나가버린다. 걷기로 작정하고      푸른 도시 의왕, 포일 숲 속마을, 도로 표지판을 따라 좌회전하면 (08:10) 양지천 고수부지 포일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