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소문따라 229

[스크랩] 영덕 불루로드 B코스 中 (경정3리-축산항)

영덕 올렛길 불루로드를 걷다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은 걷는데 있다. 산행, 산림욕장, 올렛길, 문화유적 답사길, 등 전국 곳곳에 걸을 만한 길은 산재해 있지만 이 추운 겨울에 즐겁게 걸을 수 있는 적당한 곳을 찾기란 짧은 여행정보를 가지곤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 경정3리 ― 축산항 요즈음 지방자치단들 마다 문화관광 사업에 역점을 두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사활을 건 경쟁을 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지방마다 고유 환경을 이용한 올렛길 조성 사업이 그 예다. 이곳 영덕도 바닷길을 중심으로 하는 불루로드라는 명칭으로 올레길이 개발되어 있다. 전체 53km되는 구간을 세 코스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에 B코스 약 15km가 핵심 코스이고 또 그 중에 경정3리에서 축산항 까지 약5km가 으..

[스크랩] 순천의 순천만과 낙안읍성

내친김에 전라도 길 추울 땐 철새처럼 따뜻한 남쪽으로 간다. 같은 남쪽이라도 전라도 쪽은 눈이 많이 온다. 남도 어딘가를 거닐다가 눈이라도 만나면 눈오는 날 나서는 것 보담 얼마나 더 멋진가? 날씨도 그리 춥지 않고, 일기예보는 간간이 눈 소식을 전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엔 약간의 구름 때문에 스산하게 느껴질 때 집안에 쳐 박혀 있다는게 얼만 힘든 일인지 바람 나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 일이다. 몇일 더 있을 요량으로 큰 베낭(40L)으로 바꾼다. 잠은 만박집에서 자고 음식들은 현지에서 정하고 겨울 날씨에 대비하여 따뜻한 옷가지와 겨울 산행 용품 등을 챙긴다. 전번 변산반도 기행시 미루어 놓았던 순천으로 먼저 간다. 순천은 우리나라 한 지명으로만 기억 되다가 관심을 갖게된 계기는 마누라 친구..

[스크랩] 다시 찾은 나머지 철원

답사때 빠트린 철원 답사후 몇일간 철원얘기로 떠들어 댔드니 안듣는척 하든 마누라가 이번 휴가를 장모님 모시고 처제, 우리 내외 함께 철원으로 가면 어떻겠느냐고 물어 온다. 한곳에 집중적으로 가기엔 여러가지로 낭비하는것 같아 아까운 생각도 들지만 자꾸 다시 가고픈 생각이 나는 곳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철원이 그런 곳이다. 가을에 철원 들판에 노랗게 벼가 물들면 황금철원으로 바뀐다는 군청 직원의 말이 좀처럼 지워지질 않는다. 철의삼각전적지 관광사업소는 고석정 관광지내에 있으며 철원의 모든 관광은 이곳에서부터 시작된다. 고석정관광지내에 있는 "한탄리버스파"호텔은 고석정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수직 절벽에 세워져 있으며 부대 시설로는 투인,더불룸(130,000원),가족룸(170,000원),스위트(3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