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 바다가 되고 호수가 되는 潟湖 바다와 연결된 천연호수를 석호라고 한다. 석호는 바닷물이 배후 산지에서 하천을 타고 운반, 퇴적된 모래가 연안에 사주를 형성하고 灣을 막아 바다와 분리된 호수를 말한다. 언제부터 생겼나? 신생대 4기 약 1만 8,000년 전 마지막 빙화가 물러나고 해수면이 높아지며 동해안이 침수와 퇴적의 과정을 거치며 약 6,000년 전에 현재와 같은 해안선이 만들어지고 호수가 생겨났다. 그 시기는 약 3,000년 전이라고 한다. 석호는 동해안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강릉 경포호, 속초 청초호, 영랑호, 고성 송지호, 화진포가 있으며 농지 전용 도시 개발로 인한 매립으로 사라진 호수도 상당하다고 한다. ▶강릉 경포호 경포호(鏡浦湖명승 제108호) 전경 강릉시 초당동에 있는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