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명산 100 답사로 야밤 월장하다 새벽 4시 오색리 교회 십자가가 밤하늘에 별처럼 떠 있고 가로등이 대 낮같이 주변을 밝힌다. 오색천 한티교 지나 산모퉁이를 휘돌아가면 여기도 마을이 있었네 하고 놀라게 되고 민박마을 펜션이 일렬로 늘어섰다. 마지막 민박집 '세라네민박'에서 도로가 끝나고 세라네 민박집 뒤로 임도가 나타난다. 점봉산 가는 등산로일까? 전날 사전 답사 때 확신이 서지 않아 주민에게 물어봤더니 점봉산은 출입금지 구역이여서 감시카메라가 있고 근무자가 수시 순찰을 돌아 적발 시 30만 원의 벌금을 문다고 한다. 이렇게 무서운 소리만 하고 진작 등산로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어버린다. 마을 주민들의신고가 두려웠다. . (04:30) 양양군 서면 오색교회 오색천 한티교를 지나 민박마을로 올라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