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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답사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원래 세미원 자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한강의 상류에 해당하는 양수리(두물머리)로 兩 강에서 떠내려 온 부유물들로 가득한 쓰레기장이나 다름없던 곳이라고 한다. 경기도가 수생식물을 통한 자연수질정화로 한강을 더 맑고 아름답고 풍요하게 라는 슬로건으로 경기도가 투자한 자연정화공원 경기지방공원 제1호이다. 면적 207,587㎡(62,905坪), 연못 6개소, 수생식물 70여 종, 초본식물 120여 종, 목본식물 80여 종을 중심으로 한강수질정화에 최선을 다하며 생태계 보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명실공히 국가정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 양수역 서울 동작구 동작문화원 문하강좌 사진영상반(초급) 출사 날이다. 오늘의 주제는 연꽃으로 유명한 경기도 ..

강원 양구 월명리 당골~월명봉 왕복산행

월명리 당골사람 월명봉 머리에 이고도 이름조차 모르네 조선일보 월간산에서 지정한 315 산 강원도 춘천, 화천, 양구의 산들 답사는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315 산을 무리하게 100 페이지에 나누어 페이지 당 평균 3 산 이상을 수록했기 때문에 한 지역을 여러 차례 나누어 답사할 경우가 많았다. 사명산, 죽엽산, 월명봉이 그렇다. 3 차례에 걸쳐 답사를 마쳤다. (10:00)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월명리 당골 마을은 403 지방도가 파로호에 막혀 끝나는 오지이다. 더 이상 나갈 길이 없다면 그 자체가 지구의 끝에 서는 기분일 게다. 서울 집에서 158km 3시간 여 달려왔다. 월명봉 등산로 입구를 확인하기 위해 마을회관 노인, 초이펜션 주인, 길거리 농부, 사람마다 붙잡고 월명봉 등산로 입구가 어딥니까?..

도솔지맥 춘천 추곡리~운수현~죽엽산~추곡령~건칠령~부용산~배치고개 종주

잡초는 길을 묻고 녹음은 하늘을 가리다. 춘천, 화천, 양구 소양강과 파로호 사이를 흐르는 산줄기, 바로 도솔지맥이 지나는 구간이다. 그 산맥에 솟아오른 고봉들은 한동안 군사보호를 받아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당연한 듯 소관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경도 쓰지 않는다. 주말에도 사람이 없다. 우거진 산림과 고라니와 멧돼지 같은 산짐승의 울음소리와 전문 산악인들이 밟고 간 흔적과 그들이 나뭇가지에 붙들어 맨 시그널이 바람에 펄럭일 뿐이다. 그리곤 자연 그대로이다. 이곳 산들은 산세에 반해 명산 반열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산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꼭 찾는 산이다. 이들 산 탐방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08:00) 운수현(해발 537m)을 경계로 고개를 넘으면 화천군 방학리이고 반대쪽은 춘천시 북산면 추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