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45

한북정맥 축석령~천보산맥~오리골~전주오모가리~덕고개~농협하나로마트~큰데미산~샘내고개 종주

한북정맥 훼손 당사자 푯대라도 꽃아라 1 시간 전에 축석령 도착해서 지난번 마지막으로 헤맨 구간 무림리고개부터 축석령까지를 다시 정비하고 출발한다. 축석령은 포천 소흘과 의정부 자일동과 경계를 이루는 고개이며 군사요충지이다. 축석고개 삼거리에서 광릉수목원과 의정부 신도시 민락동과 통하는 길이 있고 한북정맥은 축석령에서 천보산맥을 올라타 시계부터 백석이고개와 6보루 사이 너럭바위 삼거리까지 공유한다. 그리고 양주 회암동 장림고개에서 시작한 천보산맥은 남으로 24km 뻗어 갈립산을 세우고 의정부 녹양역 중랑천으로 사라진다. 산경표에는 왕방지맥으로 표기되어 있다. (09:30) 축석령 43번 국도 호국로상에 있으며 포천과 의정부의 경계이다. 전철 1호선으로 의정부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축석령까지 왔다. ..

서울 남산공원 가족과 등산

벚꽃이 만발 날씨만 받쳐주었더라면 남산은 서울 중심에 자리 잡은 거대한 공원이다. 서울 시민의 사랑의 대상이기 때문에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가꾸고 관리를 하고 있다. 사방 어디에서 보나 한가운데 서 있다. 산이 명산이라 조선을 불렀는지 조선이 터를 잡아 명산이 되었는지 지금은 우리나라 심장처럼 펄떡인다. 무학대사가 가장 잘한 일이다. 길 가다가 도 잠시 남산이 눈에 띄면 명산의 가치를 절절이 느낀다. 남산공원 주차장토요일 남산 벚꽃 구경 생각만 해도 인파에 치일 생각을 하니 걱정이 앞선다. 아들 식구와 남산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대기줄이 길었다. 한 대 빠져나오면 한 대 올려 보내는 식으로 하염없이 기다렸다가 차례가 왔다. 가족과 만남아들은 ..

서울 동작충효길 동작마루길~현충원순례길~고구동산길 엮어 걷기

서울 현충원 벚꽃 절정기 찾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이 있는 동네 살면서도 현충원의 벚꽃 절경 기와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백수여서 시간이 남아돌아 매일 같이 확인하면 될 것 같지만 학교 가까이 사는 놈이 매일 지각한다고 하마나 하는 게으름을 부리다가 비가 와 버리고 갑자기 약속이 잡혀 놓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올해는 일본 사돈을 초청하여 강릉 동해안을 따라 벚꽃 여행을 떠났다가 예년과 달리 개화가 늦어지는 바람에 앙상한 가지만 보고 다녔다. 떠나면서 현충원 벚꽃은 포기했는데 늦은 개화 때문에 돌아와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었다. 케논 EOS 5D MARK Ⅱ (83㎜, F5,6, 1/600초, ISO 320 촬영)카메라는 아들이 이사를 가면서 우리 집에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