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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두타산 삼화사 답사

두타(頭陀)는 번뇌와 세속에 대한 탐욕을 버리는 수행이다. 三和寺는 동해시 삼화동 두타산 자락에 있는 절이다. 삼화사 사적에 의하면 신라 643년(선덕여왕 12) 자장율사 흑련대로 창건, 829년(흥덕왕 4)에 교종에서 선종사찰로, 864년(경문왕 4)에 범일국사가 삼공사로 각각 창건하였다는 설회가 전해 내려 온다. 삼화사란 현판은 고려 태조 왕건이가 개명을 했다고 한다. 그 후 임진왜란 때 불타고 산불로 소실되고 일제 때 왜병에 의해 또 불타고 중건과 소실을 반복하다가 1977년 중건을 마치고 오늘에 이르렀다. 頭陀山三和寺 일주문 일주문은 기둥이 일직선상에 나란히 놓여 있기 때문에 일주문이라고 하며 기둥은 두 개를 세우는데 네 개까지 세우고 지붕을 올린 곳도 있다. 문 위에 산사의 이름을 나타내는 편액..

동해 무릉계곡 베틀바위 산성길 왕복

두타산 베틀바위 무릉계곡 맛보기 동해 관광 2일째다. 동해시 삼화동 무릉계곡을 둘러싸고 있는 두타산 허리를 따라 한 바퀴 도는 대략 7,1km 정도의 '베틀바위 산성길'을 트레킹 할 예정이다. 새벽 호텔 일출공원에서 그런대로 괜찮았던 일출을 감상하며 오늘 날씨가 좋을 것 같은 기대감도 가졌다. 평일 아침 정동진 썬크루즈호텔에서 무릉계곡 관광지 주차장 까지 약 40km, 한산한 길을 막힘없이 달려왔다. (09:15) 무릉계곡 관광지 주차장 도착 나는 등산 차림을 하고 마누라는 트레킹 복장을 했다. 등산화는 발이 아프다며 죽어도 안 신는 사람이다. 그러면서 추자도 나바론길을 넘었으니 할 말은 없다. 앞으로도 계속 등산은 할 거 아닌데 편안대로 하라고 내버려 두었다. (09:20) 매표소(해발 166m)를 통..

강릉 바다부채길 정동진썬크루즈~투구바위~부채바위~전망대~심곡항 왕복

국내 유일한 해안단구 바닷길 산책 내 눈에는 바닷가 해안단구가 국내 도처에 널려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정동진 일원이 천연기념물(제437호)로 지정되어 있는 것을 보면 희귀한 모양이다. 해안단구는 바닷가의 계단처럼 생긴 절벽 위 평탄한 지형을 말한다. 신생대 제3기 200~250만 년 전 바다였던 정동진 일원 해안단구면은 지반의 융기와 5~6 차례 해빙기와 간빙기를 거치며 해수면이 높아졌다가 낮아졌다를 반복하면서 해발 20m~160m 높이에 길이 4km 폭이 800m까지 다양한 층을 이루며 만들어진 지형이다. 해안 절벽이 발달한 이유는 기반암인 사암이 파도의 침식작용으을 받아 깎여나간 것이다. 그 대표적인 곳이 현재 썬크루즈호텔이 들어서 있다. 정동진 썬크루즈 매표소 군 작전지역으로 묶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