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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화진포 이승만, 이기붕, 김일성 별장 답사

수려한 풍광으로 名士들의 별장 휴양지 화진포의 바다와 호수를 가르는 모래사주가 석호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 보이는 곳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소나무 숲길을 따라 응봉에 오르면 은물결이 끝없이 찰랑대는 바다와 동해안 최대의 바다 같은 호수를 마주하게 된다. 모래사주엔 소나무가 자라 송림을 이루고 모래 언덕엔 여름이면 해당화가 만발한다고 하여 花津浦라는 아름다운 지명까지 얻었다고 한다. 그런 화진포를 이제야 찾았다. 머물고 갈 수는 없지만 최대한의 모습을 담아가기 위해 짧은 시간 동분서주하며 구석구석 돌아다녔다. 화진포 주차장 종합이정표 ▶이승만 대통령 별장 화진포 이승만대통령별장 및 기념관 전경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47-1) 화진포는 남호, 북호 두 개의 호수가 붙어있다. 별장은 남, 북 호수의 물..

강릉 경포, 속초 청초 영랑, 고성 송지 화진포 석호 답사

동해안에 바다가 되고 호수가 되는 潟湖 바다와 연결된 천연호수를 석호라고 한다. 석호는 바닷물이 배후 산지에서 하천을 타고 운반, 퇴적된 모래가 연안에 사주를 형성하고 灣을 막아 바다와 분리된 호수를 말한다. 언제부터 생겼나? 신생대 4기 약 1만 8,000년 전 마지막 빙화가 물러나고 해수면이 높아지며 동해안이 침수와 퇴적의 과정을 거치며 약 6,000년 전에 현재와 같은 해안선이 만들어지고 호수가 생겨났다. 그 시기는 약 3,000년 전이라고 한다. 석호는 동해안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 강릉 경포호, 속초 청초호, 영랑호, 고성 송지호, 화진포가 있으며 농지 전용 도시 개발로 인한 매립으로 사라진 호수도 상당하다고 한다. ▶강릉 경포호 경포호(鏡浦湖명승 제108호) 전경 강릉시 초당동에 있는 호..

강릉 연곡 삼산리 오대산 소금강지구 탐방

오대산 소금강이 '대한민국 명승 1호'라고 한다. 처음 안 사실이다. 우리나라에 소금강이란 지명을 가진 산과 계곡이 여러 곳에 있다. 그냥 소금강이라면 헷갈린다 소금강 앞에 지명이나 산, 계곡 이름을 붙여야 확실해진다 '오대산 소금강'처럼 말이다. 오죽헌 답사를 마치고 다음 목적지 연곡 소금강을 가기 위해 내비에 연곡면 소금강을 입력하고 출발했다. 7번 국도 연곡교차로에서 6번 국도를 갈아타고 진고개 방향으로 시원하게 뚫린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렸다. 내비가 데려다준 곳은 오대산 온천이었다. 가끔 건성으로 내비를 입력을 하가 일어난 실수였다. 다시 꼼꼼하게 '오대산 국립공원 소금강분소'를 입력하고 무사히 도착했다. (12:30) 상가지구 도착 6번 국도를 타고 진고개 진부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연곡 삼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