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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백두대간(여원재~고남산~복성이재)

비, 짓눈개비, 눈속에서 대간 길(여원재~복성이재) 걷다 용산역에서 여수까지 가는 밤10시45분 무궁화열차는 이제 친근한 열차가 되었다. 앞으로 몇번 더 이용해 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리산, 덕유산 산행에는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새벽 2시30분 남원역에서 내린다. 새벽부터 개일거라는 ..

[스크랩] 창덕궁 후원

자연을 그대로 담은 조선 궁궐 창덕궁은 1405년 태종 때 건립된 조선왕조의 왕궁이다. 북한산에서 북악산으로 이어지는 산자락에 궁궐지어 주변 지형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건축하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 평가를 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이 되었다. 임금들이 자연 창덕궁에 많이머물면서 실질적인 법궁 역활을 담당했다. 秘苑으로 더 알려진 이름은 후원을 관리하는 관청으로 비원을 두었다는데서 연유하며 그전에는 궁궐안에 있다 하여 '내원',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다하여 '금원'이라 부르기도 했다 한다.1997년 12월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함양문은 창덕궁과 창경궁 사이에 난 門 함양문 매표소는 창덕궁 들어왔다가 후원이나 창경궁으로 추가 관람을 위한 매표소다. 창덕궁 후원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

백두대간(성삼재~고기리~여원재)

백두대간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기리~수정봉~입망치~ 여원재 용산역에서 밤 11시4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열차를 탄다. 일요일이라 평택까지는 좌석이 없어 입석이다. 빈자리가 있어 앉았드니 다행히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계속 앉아 있다. 지나다니는 승무원한테 부정 신고를 하니 아무 염려 마시라고 한다. 지금 시간대 기차는 지리산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운행하는 것 처럼 산꾼들이 많다. 새벽 3시 조금 지난 구례구역은 등산객들로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캄캄한 밤이라도 구례역의 모습은 눈에 익는다. 역 주차장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들, 손님을 호객하는 기사들의 바쁜 행동, 건너편엔 아침을 챙겨먹는 사람들을 위해 문을 연 식당. 줄지어 버스를 타는 사람들 노선버스도 지금 도착하는 등산객들의 편의를 위해 구례시외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