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이야기/경북중고사칠회

[스크랩] 영주 부석사~소수서원 답사

안태수 2012. 11. 2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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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浮石寺 가을 구경

 

가을 단풍 구경은 영주 부석사로 갑니다.

중앙고속도로 단양IC를 빠져나오자마자 급한 좌회전을 하면 죽령 고개길이 시작됩니다.

죽령터널(4.6km)이 생기면서 시간과 기름을 절약하기 위해 대부분 차들은 터널을 이용합니다. 

소백산을 재대로 볼려며는 죽령고개(689m)를 넘어야죠, 죽령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마루금에 있고 옛날

도지방에서 한양으로 가는 주요 통행로 3곳 중  중앙 역활을 했죠 지금은 "죽령옛길"이란 걷기 코스로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차 대신 걸어서 넘습니다. 차는 심한 엔진소리를 내며 죽을 힘을 다 해 올라가지

안은 신이 났습니다. 좀처럼 발걸음하기 힘든 곳, 고운 단풍이 소백산 자락을 따라 구비구비 펼쳐집니다.

 

 

竹嶺(689m)

소백산 날씨는 양호함으로 예보 되었는데 서울서 이곳까지 오면서 구름이 많이 낀 스잔한 날씨의 연속이

다. 추위를 쉽게타는 나이라 바람이 없어주길 간절히 바랬으나 죽령고개에 도착하니 샛바람이 고개 양쪽

에서 불어 넘친다. 갑짝스런 한기에 다들 움추려 주변 관광은 포기하고 급히 기념 촬영만 마치고 차에 오

른다. 

 

영주축협한우프라자

영주축협에서는 소백산 자락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에서 사육된 한우를 직접 생산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시식도 제공하고 있다. (불고기 200g/8,000원)   

 

浮石寺

 

浮石寺는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에 위치 하고 있으며 신라 문무왕(676년) 海東 華嚴宗

宗祖이신 의상국사가 창건한 華嚴宗의 本刹이며 義湘이 입적한 곳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래된 목조건물인 無量壽殿이 있다.

현존하는 유물을 시대별로 살펴보면 신라시대의 것으로는 절 입구에 세워진 당간지주(보물 제255호), 무량수전(국보제18호)

동쪽의 석탑(보물 제249호)을 비롯한 3층석탑 3기, 석등(국보 제17호) 2기, 그리고 자인당에 봉안된 3구의 석불좌상(보물 제220호)

이 있으며 고려시대의 유물로는 무량수전의 주존으로 봉안된 소조아미타여래좌상(국보 제41호), 조사당(국보 제19호)에 그

렸던 벽화 6점(국보 제46호), 원융국사비, 그리고 화엄경 목판(보물 제735호) 등을 들수 있다. 조선시대의 유물 가운데 대표

적인 것으로 현재 괘불이 전해지고 있다(부석사홈페이지)

 

영풍(영주,풍기) 부석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집이다.(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2>)

 

부석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바람도 잔잔하고 날씨도 맑고 화창했다. 부석사까지는 500m 길, 은행나무는 벌

써 낙엽이 되어 앙상한 가지만 받혀 들고 있고 주변 과수원엔 늦둥이 사과들이 나무가지에 매달려 있다. 

 

매표소 주변 단풍들이 절정에 달해 관광객들을 처음부터 혼을 빼놓는다.

 

일주문(太白山浮石寺)

 

은행잎은 다 떨어지고 발길에 채일 낙엽조차 귀하구나.

굽은 허리 힘들여 쫒아가는 모습에 세월의 무상함을 생각케 하고

일주문지나 부처님 세상에 발 드릴 일 기대하며 태백산 부석사 찾아간다.

 

 

「오늘의 Photo」김태수

 

天王門

천왕문부터 시작하는 108돌계단은 생긴 그대로의 돌을 사용하여 쌓아 안양문 지나 무량수전 앞마당에서

끝난다.

 

천왕문 지나 회전문 가는 길

 

회전문 들어서면 정면으로 범종루가 나타난다. 부석사 주요 가람들과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되었다는 삼층

석탑 동탑과 서탑이 좌우로 나란히 서 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숨을 멈춘다. 천년 절집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잠시나마 옛날로 돌아가 본다. 회전문

기둥에 기대 부석사 四季도 그려본다.

 

여기서 부터 해설사의 안내를 받는다.

사전 답사 때 친절하던 사람은 보이지 않고 처음 보는 사람이 응대를 한다.

사전에 전화로 가능한 매표소 부터 안내 받기를 요청했으나 안내소까지 와 달라는 주문이다.

담당부서에 직접 찾아가 해설사를 추천 받았을 때와 현장에서 접촉한 해설사는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너

무 다르다. 사진첩 들고나와 한자리에 서서 해설을 끝낼 작정을 한 모양인 듯 장시간 꿈적도 않는다.

질 좋은 해설은 물건너 갔다. 답답한 심정에 중간에 끼어들어 해설까지 방해해 봐도 눈치 못챈다. 

 

범종루엔 法鼓, 雲版 ,용의 머리를 한 木漁가 있고

 

범종각엔 梵鐘만 있다.

 

부석사 현판은 이승만 대통령 글씨 

 

安養門과 安養樓

이 건물에는 위쪽과 아래쪽에 달린 편액이 서로 다르다. 난간 아랫부분에 걸린 편액은 안양문이라 씌어 있

고 위층 마당 쪽에는 '안양루'라고 씌어 있다. 한 건물에 누각과 문이라는 2가지 기능을 부여한 것이다.

 

 

石燈(국보 제17호)과 無量壽殿(국보 제18호)
부석사의 주불전으로 아미타여래를 모신 전각,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목조건물 가운데 봉정사 극락전 다

음으로 오래된 목조건물로 알려짐.

 

安養樓와 石燈

안양은 극락세계, 안양문을 지나면 부처님 계시는 곳 무량수전에 다다른다. 

 

무량수전

 

 

浮石의 전설

의상은 699년 불법을 닦으러 중국에 도착해 어느 불교신도 집 에서 묵었는데 선묘는 그 집의 딸이었다.
의상을 흠모하던 처녀는 의상이 공부를 마치고 신라로 건너 갈 때 손수 지은 법복을 전해주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의상이 떠

나자 처녀는 자신이 용이 되어 의상의 귀향길을 돕겠다며 바다에 몸을 던진다.
용이 된 선묘는 의상이 다른 종 파의 반발로 부석사를 못짓자 커다란 바위로 변해 이들을 위협해 내 쫓음으로써 의상이 절을 지을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
부석(浮石)은 바위로 변한 선묘가 땅 위에 내려앉았다는 데서 연유했고, 무량수전 왼쪽의 커다란 바위가 바로 선묘가 변한 바위라고

한다(지식백과)

 

◇祖師堂

 

취현암(조선시대 사명대사의 수도처로 유명) 

 

祖師堂(국보 제19호)

의상대사의 초상을 모신 곳으로, 고려 우왕 3년(1377)에 지었다고 함

 

◇紹修書院

   

경상북도 영주 () 죽리() 있는 한국 최초 서원. 1542(중종 37) 주세() 세운 백운동 

() 서원 1550(명종 5) 이황() 건의 사액() 이름이다.(다음백과)

 

 

보호수(은행나무/500년)

 

」字 바위

주세붕 선생은 백운동서원을 창건한 후 이 바위에 ‘경(敬)’자를 새기고  회헌 선생을 선사로 경모하였음  

敬자 위에 씌어진 ‘백운동(白雲洞)’이란 글씨는 퇴계 이황선생이 새긴 것으로 전해온다.
세조3년(1457) 10월 단종복위 거사 실패로 이 고을 사람들은 참화를 당하게 되는데 그때 희생 당한 순흥도호부민들의 시신

은 이곳 죽계천에 수장되고 만다. 당시 풍기군수 주세붕 선생이 원혼을 달래기 위해 ‘경(敬)’자에 붉은 칠을 하고, 위령제를

지낸 후로 울음소리가 그쳤다는 이야기.(소수서원홈페이지)

 

翠寒臺(취한대)

경렴정은 주세붕 선생이 백운동서원을 건립하면서 정자를 지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정자

강학당(학문을 강론하던 장소)

 

 

影幀閣

영정각은 회헌 안향의 영정(국보 111호)과 신재 주세붕의 영정(보물717호)을 봉안 하는 장소

 

장서각 (서원의 서적과 서원에서 출판한 판각들을 보관했던 곳 )

 

직방재, 일선재 (원장, 교수 및 유사들의 집무실 겸 숙소)

 

文成公廟(보물 제1402호)

우리나라 성리학의 시조인 문성공 안향(安珦)의 위패를 모신 사묘이다.

 

 

 

 

 

 

                                                          2012년 11월7일  

출처 : 경북중고 사칠회
글쓴이 : 안태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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