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명山 100/파주 감악산

파주 감악산

안태수 2012. 11. 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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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양주 연천을 아우르는 산, 甘岳山

 

경기 五岳(개성 송악산, 가평 화악산, 포천 운악산, 서울,안양 관악산, 파주 감악산)에 드는 소문난 산

마지막 남은 산이라 언제 갈까가 망서려졌다. 마음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달려 갈 수 있지만 그동안 궁금한

마음 많이 참아왔다.

감악산 가는 길은 교통이 불편해 차를 가지고 간다.

서울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3시간, 승용차를 이용하면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

파주 양주 연천과 접해 있어 어느 쪽을 산행코스로 정해야 될지도 어렵다.

자주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아무곳이나 정하면 되겠지만 다시 올 기약을 할 수 없어 한번에 감악산을

다 볼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매표소에서 범륜사를 지나 임꺽정봉 올랐다가 건너에 있는 정상에서 감악산 전체를 내려다보고 까치봉거

쳐 묵은밭에서 올라가던길과 다시 만나 범륜사, 매표소로(6.7km) 하산하면 된다.

감악은 산 전체면적은 그리 넓지 않고 불쑥 솟아오른 형태를 하고 있어 정상에서면 전체가 시야에 다 들어

온다.

 

감악산 탐방안내소앞에서 단체 산행팀이 산행시 유의할 사항들을 안내받고 있다.

 

「산국」

 

은행나무」

 

수마가 활퀴고간 후 복구공사가 끝난 현장이다.

전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수해를 입은 그 자체 모습도 자연 현상이거늘 사람이 다니던

길만 정리하고 그대로 둬도 세월이 지나면 자연 취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든다.

재빠른 수해 복구공사에 商魂을 보는 듯 하다.

 

단풍은 혼자 멋겨워하고 있다.

초입에 양지쪽으로 일조량이 충분해 단풍이 곱다.

계곡 옆으로 듬성듬성 서 있는 단풍나무가 오가는 산객들과 가을을 보내고 있다.

 

수해복구 현장

 

숫가마터

1960년대말까지 감악산에는 숯을 굽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그 흔적이 산 곳곳에 남아 있다

주변으로 참나무가 많았던 모양이다. 지금은 어린 참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묵은밭

 

만남의 숲

 

고개마루에 올라서면 左로 100m가 감악산 정상이고 右로 400m는 임꺽정봉이다. 임꺽정봉에 먼저 올랐다

가 다시 되돌아 정상으로 가면 된다. 정상 기준으로 1km 범위 안에 봉우리들이 몰려 있어 긴 산행코스는 아

니고 한나절이면 충분할 것 같다.

 

임꺽정봉(673.6m)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굴과 임꺽정봉이 있다.

경기 5岳에 드는 산, 岳자가 들어가는 산이라 상당히 험할거라고 여기고 왔는데 기대에 못미친다

 

일행중 초보자가 있었는데 도무지 겁을 내는 기색이 안보인다.

 

까치봉조망

 

감악산 정상 조망

 

감악정

 

임꺽정봉

 

전곡방면

 

양주방면

 

성모마리아상

 

감악산(675m)은 한북정맥의 한강봉과 지맥을 이루고 있고 파주시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개성의 송악산, 서울,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岳에 속하는 산이며 정

상에 서면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엔 북한산 진흥왕순수비와 흡사한 비가 있어

진흥왕순수비로도 추정한다

 

팔각정자

 

KBS중계소

 

까치봉

 

치봉에서 감악산 정상 조망

 

암릉 구간을 나무계단으로 잘 꾸며 놓았다

 

운계능선과 범륜사 갈림길

 

삼거리에서 범륜사 쪽으로 내려오면 묵은밭(쓸모없이 버려진 땅) 삼거리에 도착한다.묵은밭 삼거리를 기

준으로 코스가 양쪽으로 나누어져 있다.

 

◇ 梵輪寺

 

일주문(단풍나무 두구루)

 

대웅전과 다보탑

감악산에는 원래 감악사, 운계사, 범륜사(한국불교 태고종), 운림사등 4개의 사찰이 있었는데 모두 소실되

고, 현재는 1970년 옛 운계사 터에 세운 범륜사만 남아 있다.

 

주엽나무」

 

백옥석관음상

1995년 중국 화북성 아미산에서 제작하여 인천항을 거쳐 범륜사에 안착 (좌대 4m, 신장 7m)

 

십이지상

 

범륜사 전경

 

 

 

 

 

                                                              2012년 10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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