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 종주를 고집하다 이제서야 답사 석굴암과 불국사를 품고 있는 토함산은 아마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다. 그 유명한 山을 이제야 답사하게 되다니. 그동안 여러 차례 보문호수, 석굴암, 불국사를 방문하였지만, 그때마다 일행이 있었고 불국사 가는 길 너무 잘 뚫려 석굴암 주차장까지 차로 달리는 바람에 석굴과 불국사만 보고 토함산은 항상 뒷전이었다. (08:10) 보불로 삼거리 (경주시 천군동) 서울서 경주까지 당일치기 산행이다. 이는 KTX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자차를 이용하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긴 산행 전, 후의 운전은 위험한 일이다. 새벽 3시에 일어나 배낭을 챙기고 집을 나서 택시를 타고 서울역까지 오는데 2시간가 량 걸렸다. 05시 15분에 출발하는 첫 차 KTX를 타고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