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계 대관령 삼양목장
미리 가 본 졸업 50주년 기념 여행 대관령 삼양목장 백두대간 대관령 선자령 황병산 진고개 구간은 넋을 놓고 걸은 구간이다. 대간 마루금은 동해를 지나면서 동쪽은 급한 경사를 만들고 서쪽으로는 넓은 구릉지를 형성하여 초지를 형성하는데 좋은 조건을 갖췄다. 대간 마루금을 따라 난 목장은 5월의 봄 끝과 여름의 초입에 하늘은 유난히 맑으며 바람은 구름을 움직일 만큼 잔잔하게 불고 봄. 여름 야생화는 앞다투어 피고 있었다. 야생화 천국, 눈이 닿지 않을 정도의 푸른 초원, 하늘을 가르는 풍력발전기, 풀을 뜯고 있는 소 떼 우리가 볼 수 없는 이국적인 정서를 듬뿍 자아냈다. 선자령 고개에서 아침 뜨거운 햇살을 등지고 햇빛에 반사하는 초록 물결 속에 한가로이 풀을 뜯는 가축 때들을 바라보면서 여의도 일곱 배나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