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02

경주 토함산 석굴암 답사

답사 때마다 보수 공사하는 석굴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신라의 고도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다. 나도 어린 시절 수학여행을 비롯 해 성인이 되어 관광 및 업무차 여러 차례 경주를 방문하면서 불국사와 석굴암을 찾았지만 그때마다 불국사, 석굴암은 가림막을 치고 무슨 공사인지 하고 있어 제대로 된 모습을 한 불국사, 석굴암을 만나 본 적이 없었다. 오늘은 꼭 부처님 을 뵙기 위해 25里 산길을 달려왔다. 吐含山石窟庵 일주문(경주시 진현동) 토함산 정상에서 동해를 바라보 았다는 석굴암을 어디쯤일까 목을 빼고 내려다봤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석굴암은 정상 에서 남동쪽 방향 능선 하나를 넘어 있다. 하산 길에 시선을 계속 왼쪽으로 두며 석굴암과 연결될만한 루트를 탐색해봤 으나 다 막아놓았다. 석굴..

경주 국립공원 토함산 보불로삼거리~정상~석굴암~불국사 종주

토함산 종주를 고집하다 이제서야 답사 석굴암과 불국사를 품고 있는 토함산은 아마도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거다. 그 유명한 山을 이제야 답사하게 되다니. 그동안 여러 차례 보문호수, 석굴암, 불국사를 방문하였지만, 그때마다 일행이 있었고 불국사 가는 길 너무 잘 뚫려 석굴암 주차장까지 차로 달리는 바람에 석굴과 불국사만 보고 토함산은 항상 뒷전이었다. (08:10) 보불로 삼거리 (경주시 천군동) 서울서 경주까지 당일치기 산행이다. 이는 KTX가 있어 가능한 일이다. 자차를 이용하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긴 산행 전, 후의 운전은 위험한 일이다. 새벽 3시에 일어나 배낭을 챙기고 집을 나서 택시를 타고 서울역까지 오는데 2시간가 량 걸렸다. 05시 15분에 출발하는 첫 차 KTX를 타고 신..

춘천 지암리 이상원미술관~임도~촉대봉~홍적고개 종주

화악산 등산길에 촉대봉 하산객과의 추억 등산을 시작하며 이렇게 오랫동안 계속할 줄은 몰랐다. 하다가 말겠지 하는 주위의 시선이 대부분이었고 나 또한 반신반의했다. 관악산을 쉬지 않고 단번에 오를 때쯤 백두대간 단독 종주, 우리 명산 100 완답이 욕심이 났다. 나이가 있는지라 중간에 그만둘 수도 있다는 가정 아래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집에서 멀고 높은 산부터 오르기로 했다. 화악산은 당일로 종주(화악산~애기봉~ 수덕산)하긴 먼 거리였다. 새벽 등산을 위해 하루 전에 산 밑 숙소에 도착하여 등산로를 정찰하고 있는데 맞은편 산에서 하산하는 사람과 만났다. "어느 산에서 내려옵니까?" "촛대봉(촉대봉)이요" 내 귀에는 촛대봉으로 들렸다. 등산로가 분명하지 않아 애먹은 얘기를 들려줬다. 나도 언젠가 저 산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