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조선일보 선정 산 160

양평 중원리 상현마을~중원산~상봉~한강기맥~단월봉~싸리재 일주

양평의 800미터급 명산을 찾아 나서다 양평의 제1 산은 경기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으로 용문산 가섭봉(1157m)이다. 이어 장군봉(1,065m), 천사봉(1,004m), 용문봉(970m), 함왕봉(966m), 백운봉(941m), 도일봉(864m), 유명산(862m), 봉미산(855,6m), 중미산(833,6m), 어비산(829m), 중원산상봉(817m), 싸리봉(811,8m), 소구니산(800m), 중원산(800m) 巡으로 800 고지가 넘는 산이 15 개가 있다. 이 중 유격훈련장이 있는 조계골 용문봉과 가평과 경계에 있는 봉미산을 제외하곤 답사를 다 마쳤다. 이들 산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이제부터는 남쪽의 후미진 무명산을 찾아다닐 예정이다. (08:35)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 상현마을 중원계곡 제..

양평 중원리주차장~도일봉~싸리봉~단월봉~천사봉(폭산)~용문능선~신점리 종주

다시 찾은 용문산 천사봉(폭산) 지 지난주 용문산 용문묜 신점리 쪽에서 천사봉(폭산) 등산로를 찾기 위해 관광안내소 직원, 매표관리 직원, 119 소방대원에게 질문을 했으나 모르쇠 일관이었다. 결국 용문사에서 사찰용품 판매하는 직원에게 해답을 들었다. 용문산 정상 아래 출입금지 구역이 한강기맥과 연결되며 문례재 천사봉과 연결된다고 했다. 결국 용문산 정상아래 한강기맥 우회로에 접근하여 손에 잡힐듯한 천사봉을 바라보며 비탈진 등산로에 눈이 수북이 쌓여 눈 녹은 뒷 날을 미루고 돌아섰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중원리계곡으로 싸리봉애서 한강기맥과 접속하여 천사봉으로 달렸다가 지 지난주 봐 두었던 용문산 정상 아래로 탈출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08:10) 양평군 용문면 중원리 상현마을 중원계곡 제2주차장에 ..

양평 옥천 봉재산~설봉~가섭치~장군봉~함왕봉~사나사계곡 일주

낮은 산, 긴 능선, 깊은 골짜기에 산과 절 양평 용문산 집중탐구 중이다. 한강기맥이 용문산을 지나고 용문산을 중심으로 부살 모양의 산줄기와 계곡이 형성되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산과 계곡이 수두룩하다. 작년 가을에 이어 겨울 폭설기를 피하고 봄에 다시 시작했다. 첫 산행으로 폭산(천사봉)을 선정했다가 음지마다 눈이 쌓인 것을 보고 눈 녹은 후를 기약하며 우선 눈이 없을 것 같은 산지를 골라 탐색을 이어나간다. (08:40) 사나사 주차장(강원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이다. 용천 2리 마을회관에서 사나사 계곡주차장까지 약 1km 다시 사나사 주차장까지 1,2km이다. 사나사 주차장은 진입로가 1차선이고 협소하여 주말은 교통 장애를 겪을 거 같으니 사나사 계곡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침 이른 ..

과천 청계산 서울대공원역~응봉~석기봉~망경대~매봉~옥녀봉 일주

축문, 향, 제물도 없이 홀로 지내는 종산제 매년 12월 마지막 산행하는 산에서 종산제를 지낸다. 언제나 홀로 등산을 하기 때문에 종산제도 혼자 지낸다. 그 산에서 가장 영험하다고 생각되는 곳에 자리 잡아 점심시간이면 밥을 차리고 쉬어가는 시간이면 커피와 과일과 간식을 꺼내놓고 산신령과 대화를 나눈다. 특별히 향도 없고 축문도 없이 속으로 읊조린다. 천지 만산 산신이여 지금까지 보살핌 덕분에 전국의 산을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산행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산신님의 이름을 빌어 산에서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산에서 건강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할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거두어 주십시오. (08:50) 과천 서울대공원역 올해 최고로 추운 날이다. 현재 일기예보는 영하 13도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가평 선어치고개~소구니산~유명산~합수지~어비산~어비산장 종주

산 이름 조차 우수광스러운 소구니, 어비 山 가평 소구니산과 어비산을 연계하여 등산 계획을 하면서 선어치고개와 어비산장을 두고 들머리를 정하기 위해 고심하다가 현장 답사 후 결정하기로 하고 어비산장으로 달려왔다. 종주 산행일 경우 들머리를 정하는 나름대로 원칙이 있다. 차를 회수기 쉬운 곳, 높은 산에서 낮은 산으로 하산, 해를 등질 것 등이다. 어비계곡은 쥐 죽은 듯이 고요하다. 사람이라도 있으면 여러 가지 물어볼 게 많은데 눈, 코빼기도 안 보인다. 카카오 택시를 열심히 호출했다. 번번이 응답하는 차가 없다. 하는 수 없이 전번에 중미산 등산할 때 차를 세워둔 선어지고개를 들머리로 정하기로 했다. (09:20) 선어치고개(572m) 경기도 가평군과 양평군을 가르는 37번 국도가 지나는 고갯마루이다. ..

남양주 금남리~문안산~금선사~백월리 종주

다산길 5코스 문안산~재재기고개 구간 이탈하다. 지난주 10월 16일 천마지맥 마치고개 백봉산 고래산과 문안산을 연계하여 등산을 하려다가 백봉산에서 수레넘이 고개가는 루트를 이탈하여 차산리 마을을 경유해서 고래산을 찾아가다 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문안산 등산은 포기하고 하산해 버렸다. 한 번에 마쳤더라면 이런 번거운 일이 생기지 않을 건데 하는 아쉬움 때문에 어게 하던 처음 계획한 대로 진행하려고 무진 애를 쓴다. (09:35) SK주유소(남양주시 화도읍 금산리 45번 국도상) 용산역에서 07시 55분 itx를 타고 08시 33분 평내호평역에서 내려 다시 경춘선으로 갈아타 마석역에 내려 택시로 이동했다. 용산역에서 여기까지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아침 일찍 출발하지 않으면 계획된 일정을 다 소화..

남양주 마치고개~백봉산~차산리~고래산~맹골 종주

백봉산 산신할망구 따라가다 대형 알바하다. 한차례 이태리 돌로미테 원정 트레킹 중 전립선 장애를 일으켜 현지 병원 입원했다가 귀국 후 국내병원에서 전립서 제거 수술을 받고 완치되기까지 약 4 개월간 산행을 중지했다. 산신령이 좀 쉬어라는 지엄하신 분부로 받아 드리고 가벼운 산책과 독서로 집 주위를 맴돌며 육체적으로 한가함을 가졌으나 정신적으로는 늘 불안했다. 이러다가 영 등산을 못하는 게 아닌지? 그러면서 나름대로 체력 검증이 끝났다 싶어 일차적으로 조선일보 선정 315 산 중 남양주 고래산을 골라 산행길에 올랐다. (08:15) 마치고개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백봉산 등산로 입구 용산역에서 두 번째 출발하는 06시 55분發 ITX 청춘열차를 예약하고 시간에 맞추어 驛으로 나갔다. 노인들 새벽잠이 없..

완도군 장좌리 장도 청해진 유적 답사

청해진 장도의 사당과 당굿의 주인은 누구일까? 오늘 일정은 청산도 출발부터이다. 전날 깜짝 놀라게 했던 자동차 키도 예전처럼 순조롭게 잘 뽑혔다. 6시 50분 첫 배 를 타기 위해 일찌감치 도청항으로 나갔다. 배가 선적 준비를 마치고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배 안은 텅텅 비었다. 웬인 가 했더니 주말은 6시가 첫 배라고 한다. 부지런을 떨었더니 1 시간이 공짜로 생긴 셈이다. (07:05) 완도항 하선 완도를 드나들면서 완도읍이 가까워질 무렵 길에서도 보이는 저 멀리 남해를 손으로 가리키며 서 있는 커다란 동상이 있다. 장보고와 완도의 청해진 역사를 알고 있다면 금방 장보고 동상임을 알아차릴 거다. 가까이 가지 않아도 워낙 크게 보여 차라리 멀리서 보는 게 더 좋다. 장보고 동상(장보고 어린이 놀이 공원..

완도군 청산도 슬로시티 슬로길 11개 코스 차로 일주

걷기 슬로는 혼자일 때, 남과는 민폐 청산도는 집사람 버킷리스트다. 영화 서편제 영향인지 여행지 소개하는 방송프로 때문인지 유채꽃과 청보리밭이 인상 적이었다고 하며 남해 여행 일정을 계획할 때 꼭 가고 싶다고 했다. 청산도는 완도군 청산면에 속한 5개의 유인도로 이 루어져 있으며 완도에서 동남쪽으로 19,7km 떨어져 있고 여객선으로 50분이 소요되며 청산도 면적은 32,963㎢, 해 안선 길이가 42km 되며 인구는 약 2,500여 명 농업과 어업 종사하고 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1993 년 영화 서편제로 전국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완도항 여객선터미널 숙소 파크호텔에서 내려다본 여객선터미널이다. 호텔 퇴실 준비를 마치고 차량 게이트가 열리는 파란 신호를 기다렸다 가 체크 아웃하고 빨간..

해남 송지면 땅끝

땅끝이라는 상징성 외 뭐가 그리울까? 달마산 도솔봉에서 해남 땅끝 사자봉 모노레일 전망대까지 약 10,6km 등산이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를 차 로 20여 분 달려왔다. 낮 익은 해안마을, 달마산, 땅끝항 정겨운 풍경이다. 모노레일 운향은 코로나 전투로 중단 하고 전망대 관람은 유지하며 유공자는 무료이다. 희뿌연 구름이 하늘을 가려 전망대의 명품 조망인 한라산, 진 도, 보길도 등 섬 조망은 별로로 끝났다. 바다에 맞닿게 설치한 땅끝탑 답사와 사자봉 순환 산책로는 집사람의 체력을 감안해 포기하고 나니 땅끝 답사는 싱겁게 끝나버렸다. 차로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탄식을 쏟아부 었다. 시간은 세월을 가만 두지 않아 예전에 1박 한 집도 찾기 힘들게 했다. 땅끝항 여객선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일출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