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명山 100/합천 가야산 황매산 2

합천 황매산

사계절 아름답다는 명산 황매산  해인사에서 백운동탐방센터 주차장까지 택시로 이동한다. 다음 목적지 황매산까지는 합천군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郡을 가로 지른 70여km 1시간 반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황매산은 합천군과 산청군을 경계하며 북사면으로 합천호를 거느리고 있다. 해 질 무렵 석양을 쫓아 황강을 따라간다. 바람은 심하게 불지만 차 안은 봄 같이 다뜻하다. 추운 산에서 내려와 따뜻한 차를 운전하니 피곤함에 졸음이 들지만 새로운 풍경에 이내 잠은 달아난다. 합천 영화테마파크단지, 합천댐, 호수, 벚꽃 가로수, 희양리 관광단지 등 황매산 만남의 광장에서 차를 멈춘다. 바람에 모자가 몇 번이나 날려 급히 주우려다가 넘어지기까지 했다. 황매산 밑 적당한 숙박지를 찾아야 한다. 평일에는 펜션들도 쉬는 집..

성주 수륜면 백운동 가야산 만물상~칠불봉~상왕봉~해인사

가야산 女산신 正見母主를 만나다  서울에서 차를 갖고 출발한다. 이번 답사하는 경남 산들은 그 지방에서도 오지에 속한 곳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경북 성주군과 경남 합천군에 걸쳐 있는 가야산, 경남 합천군과 산청군을 경계하는 황매산, 함양군 안의면과 거창군을 나누는 황석산, 그리고 전라북도 무주 적상산이다. 하루에 한 개씩 나흘은 기상이 좋아야 한다. 출발 전날까지 포근한 봄날 같은 날씨가 출발일 갑작스럽게 변덕을 부려 20년 만에 찾아온 한파라고 한다. 일기예보는 최저기온 영하 10도에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 정도가 되며 북대서양 고기압에 강한 바람을 동반해 맑은 날이 지속 될거라 한다. 눈이나 비는 산행을 힘들게 하지만 바람은 괜찮다.     새벽 5시 반 서울을 출발하여 경부고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