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명山 100/영월 단양 평창 태화산 백덕산 오대산 4

강릉 연곡 삼산리 오대산 소금강지구 탐방

오대산 소금강이 '대한민국 명승 1호'라고 한다. 처음 안 사실이다. 우리나라에 소금강이란 지명을 가진 산과 계곡이 여러 곳에 있다. 그냥 소금강이라면 헷갈린다 소금강 앞에 지명이나 산, 계곡 이름을 붙여야 확실해진다 '오대산 소금강'처럼 말이다. 오죽헌 답사를 마치고 다음 목적지 연곡 소금강을 가기 위해 내비에 연곡면 소금강을 입력하고 출발했다. 7번 국도 연곡교차로에서 6번 국도를 갈아타고 진고개 방향으로 시원하게 뚫린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렸다. 내비가 데려다준 곳은 오대산 온천이었다. 가끔 건성으로 내비를 입력을 하가 일어난 실수였다. 다시 꼼꼼하게 '오대산 국립공원 소금강분소'를 입력하고 무사히 도착했다.        (12:30) 상가지구 도착6번 국도를 타고 진고개 진부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연..

영월 법흥리 백덕산 ~관음사~정상~신선봉

겨울 설경 산행지로 유명한 횡성 평창 영월 白德山  매주 토요일 태극기 집회에 빠짐없이 참석한다. 온갖 구호가 난무하는 가운데 내가 직접 보거나 이해 당사자로부터 직접들은 얘기는 하나도 없다. 신문을 구독 정지한 지도 꽤 오래됐고 방송도 꾸미려고 손이 많이간 연속극, 오락, 뉴스 등은 안 본 지 오래됐으니 자연스럽게 세상 물정에 어둡게 사는 편이다. 그래도 사는 데 불편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작금의 탄핵정국은 나라가 소용돌이 속에 함몰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느낀다. 우리나라는 법치국가이다.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다. 모든 잘 잘못은 법으로 심판하면 될 일을 정치적으로 처리하려는 국회, 언론, 검찰의 태도가 못마땅하다. 어느 시점에서 정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끝..

단양 영월 태화산

남한강 절경을 빚어 낸 太華山  강원도 영월 태화산 산행을 영월읍 팔괴리(오그란이) 출발하여 태화산성- 정상-큰골로 하산하는 코스와 단양군 영춘면 북벽 느티마을에서 출발하여 화정암- 세이봉-정상-태화산성 갈림길-고씨굴로 하산하는 남북 일주 코스 둘을 놓고 검토를 했다. 두 코스 모두 출발점으로 돌아오지는 못한다. 만약에 단순히 정상만 찍고 내려온다면 큰골 코스가 짧고 적당하지만, 한나절 코스밖에 안 되어 시간이 많이 남아 돌아가 남는 시간이 감당이 안 된다. 차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산행 후 차량 회수도 문제다. 숙소에서 영월 콜택시로 전화하여 택시 요금을 알아본다. 읍내에서 팔괴리(오그란이)까지, 그리고 고씨굴까지, 고씨굴에서 북벽까지 택시기사와 직접 접촉하기 전에는 다들 모르는 일이다. 먼저 고씨굴로..

[스크랩] 오대산 종주

불교의 성지 오대산 종주 깊어가는 가을, 해는 짧아지고 하루만에 온 산을 다니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루를 더 보태 월정지구 민박촌에서 넉넉한 아저씨의 후한 대접으로 따뜻한 온돌방에서 한밤을 보내고 깜깜 새벽에 일어나 오대성현(석가모니, 문수보살,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지장보살)이 머무신다는 산속으로 들어간다. 오대산은 백두대간 본줄기의 동대산과 두로봉이 지나고 정상인 비로봉은 두로봉에서 서쪽으로 비켜나있지만 오대산이 워낙 덩치가 큰 산이라 백두대간의 산이라 치며, 남한의 등뼈에 해당되는 태백산맥 중간에 높게 솟아있는 험준한 산으로 좀처럼 갈 마음이 생겨나질 않는 산이다. 차일필 미루다가 큰 맘 먹고 나섰다.  아침 6시에 민박집에서 일어나 자기전에 주인 아저씨와 약속한 뜨거운물(커피용)을 기다리니 깜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