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조선일보 선정 산 161

정선 신월리~우암사~석이바위~기우산~조양산~성불사~북실리 일주

동강과 정선이 빤히 내려다 보이는 山 고한에서 점심 목욕 다 해결하고 오후 3시경 정선으로 출발한다. 38번 국도와 59번 국도를 번갈아 타며 사북, 민둥산, 화암동굴 갈림길 거쳐 1시간 여만에 정선에 도착했다. 먼저 숙소를 정하기 위해 서행하며 시내를 한 바 퀴 돌았다. 정선시장 남문 ..

정선 고한 백운산 (막골~마천봉~마운틴탑~도룡이연못~화절령~강원랜드) 일주

등산로 15km 전 구간 꽃단장 마치다. 우리나라에 白雲山이라 산지명을 가진 산이 너무 많아 제대로 헤아려 본 적이 없다. 백두대간에 놓여 있거나 우 리 명산 100에 포함되었거나 특별히 알려진 산은 다 올라봤다. 서울서 먼 곳부터 차례로 열거하면 전남 광양시 백운산 상봉(1,22.2m), 전북 장..

영월 잣봉 산행과 동강 어라연 걷기

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산 정선은 조양강, 영월은 동강으로 부른다. 이 강은 결국 남한강으로 흘러들어 한강에 이르게 된다. 정선서 영월 까지 동강을 따라 차도를 타고 내려오다가 백운산 지나 정선 덕천리 제장 마을에서 도로가 끝나 방향을 돌려 신 동리 예미까지 지방도를 나와 38번 국..

과천 청계산 서울대공원~정상~석기봉~망경대~매봉~옥녀봉 한바퀴

꽃과 나무 바위와 시름하기 5월은 행사가 많은 달이다. 벚꽃놀이부터 시작해서 부처님오신날, 어버이날, 어린이날, 가족 생일까지 합쳐 집 주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에게 이런 행사들은 취지와 어울리지 않게 부담스러운 것들이다. 늘 혼자 다니 던 버릇 때문에 가족과의 만남도 ..

강원 홍천 풍암1리 장막~고양산~아미산~검산1리~56번국도 종주

뻔히 알면서 자빠지고, 구르고, 쓰러지는 눈 산행 아이젠을 겨우내 배낭에 넣고 다니다가 전 주 강촌리 검봉산 등산 갔다가 눈이 말끔히 녹은 것을 보고 배낭에서 빼버렸다. 후회가 막심하다. 등산 시작부터 낙엽과 눈 녹은 물이 섞인 겉으로 보기에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감촉 을 느끼게 ..

춘천 강촌리 강선봉~검봉산~감마봉~봉화산~안산~강촌역 종주

강촌, 북한강을 감싸 안은 산들 강촌은 춘천을 가면서 언제나 지나쳤다. 젊은이들의 낭만처 강촌유원지, 산간 분지마을 구곡폭포의 발원지 문배마을, 50m 높이에서 기암괴석을 타고 아홉 암벽 구비를 흘러내리는 구곡폭포, 이들은 어떤 모습일까? 늘 궁금했는데 드디어 날을 잡았다. 언제나 이게 마지막 길이 될지 모른다고 이별의 마음을 단단히 간직한 채 돌부리하나 예사롭게 지나치지 않는다. (09:30)강촌리 도착 (원내 자가차량) 검봉산 종주 등산로는 구곡폭포 입구 (우) 강선사에서 (좌) 강촌역까지 한 바퀴 돌아 나오는 원점회귀 코스이기 때문에 집에서 차를 가지고 출발했다. 강촌 IC를 빠져나와 내비게이션이 버벅거리는 바람에 알바하다가 도로 표시판을 보고 정신이 들었다. 내비 업그레이드한 지 3년이 지났으니 ..

경기 가평 홍적고개~몽덕산~가덕산~북배산~계관산~개곡리종점 종주

가평 화악지맥 몽,가,북,계 종주 산행 주중에 인터넷으로 용산 가평 간 일요일 편도 기차표를 예약한다. 가평은 여러 번 다녀와서 교통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경춘선은 청량리 춘천간을 연결하는 철도를 말하며 일반전철(상봉역)과 급행열차인 itx 청춘열차(용산역)가 운행한다. 그리고 마석, 청평, 가평, 강촌 등 젊은이들의 꿈의 여행지가 줄지어 있어 주말에 예약은 필수이다. 돌아오는 열차 편은 하산 종료 시간을 예측할 수가 없어 부득이 상황에 맡기기로 한다. 올해 원거리 산행을 처음 시작하는 날이다. 산행지 선택에 고민할 필요가 없도록 미리 계획을 짜 놓았다. 백두대간, 우리 명산 100을 마치면서 조선일보 '월간 산' 창간 40주년 기념 별책으로 발간한 '315 명산 정밀지도첩' 구입해 100페이지 중 1..

서울 청계산 옛골~인능산~헌인릉IC교차로~대모산~구룡산~코트라 종주

삼 세번 만에 인능, 대모산 등산로 연결짓다. 인릉산 대모산을 연계하여 산행을 시도하다가 두 번이나 실패했다. 한 번은 심석동으로 빠졌고 또 한 번을 헌인 가구단지로 빠져 마을버스를 타고 나와 버렸다. 이번에는 단단히 벼르고 코스를 줄여 옛골에서 출발한다. 주말 인데도 원터에서..

서울 북한산(용화지킴터~족두리봉~향로봉~탕춘대성암문~홍지문)|

불광동의 진산 북한산 족두리봉 초등하다. 족두리봉을 하산 기점으로 정하여 두 차례 북한산 등반을 하였다가 중도에 낙오자가 생겨 포기한 적이 있고 서대문 알프스를 종주하면서 제일 가깝게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 서울 서북 방면에서 정면으로 보여 지나다니면서 항상 눈에 밟히는 봉우리였다. 불,수,사,도,북도 종결 짓고 서대문 알프스도 매듭 짓고 싶었다. (09:45) 3호선 불광역 2번 출구 일기예보가 끝내준다. 구름도 바람도 없고 햇빛만 가득한 영상 기온, 봄날 같은 날씨이다. 은평구 불광동 족두리봉 부근 등산 지도를 살펴보면 산자락 동네와 거미줄처럼 얽혀있다. 이 중에 대표적으로 알려진 곳이 6호선 독바위역 대호 지킴터와 3호선 불광역 용화 지킴터이다. 북한산 생태공원(불광1동) 갓 결혼 후 신접 산림은 ..

서울 청계산 (과천대공원~옥녀봉~매봉~망경대~석기봉~절고개~응봉)

서울 청계산 과천, 의왕을 중심으로 일주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은 춥고 눈도 오고 매서운 바람이 몰아쳐야 겨울답다고 한다. 나는 그렇지 않다. 도로에 질퍽한 눈을 싫어했고 칼바람에 얼음이 우는 소리도 듣기 싫었다. 5~60년대 겨울 악몽이 되살아나 겨울은 환 영할 아무것도 없는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