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3코스(온평포구~중산간 통오름~신풍신천바다목장~표선해비치)⑬ 서귀포 중산간 오름과 감귤 집단농장 하우스촌 길 쫑이네 해산물집에 점심 차 들렀다가 원하는 메뉴가 없어 돌아 나왔다. 보목포구에서 먹어 본 자리물회 맛을 영잊을 수가 없어 포구 끝에 있다는 어부집을 찾아간다. 더운 날 고된 노동을 하고 먹는 싱큼한 물회는 더위를 가시게 하고 멍..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7.11
제주올레 2코스 (광치기~오조리~혼인지~온평리) 이번 올레는 한 치의 오차 없이 걸었다 공항에서 성산리로 돌아온 시간이 오후 4시, 버스를 한 정류장 전에 잘못 내려 많은 비를 맞았다. 비만 오지 않았 더라면 내일 목표 거리를 조금이라도 단축하는 노력을 했을 터인데 다 포기하고 숙소를 정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카페 회원이 소개한..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7.09
제주올레 18-1 추자도 해안도로 따라 차로 달리다. 제주올레 추자도 입 꽉 다물고 차로 돈다. 아마바둑계에 고수 전국구 틈에 끼어 추자도 여행을 한다. 친구가 한국기원 분당지회 말뚝 회장을 맡고 있어 프로 아마를 포함한 국내 고참 기사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덕분에 3급의 실력으로 고단자들과 함께 어울리는 영광 을 종종 가졌다. ..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7.03
제주올레 1코스 내 가고 싶은 대로 간다 제주올레 1코스는 내 마음대로 넣다 뺐다 재구성하다. 우도 올레 마치고 성산리 일대 목욕탕을 찾아다녔으나 헛수고였다. 성찮은 발가락을 혹사했으니 목욕탕에 가서 풀어줘야 한다. 114에서 고성리에 찜질방을 안내받고 찾았다. 제주도 분들과는 여기서 작별했다. 목욕을 마치고 택시로 ..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5.26
제주올레 1-1코스 우도 원님 덕에 나발 불다 제주 친구 따라 우도 올레길 걷다 11시 종달바당에 제주도 분들이 픽업 오기로 했는데 내가 조금 일찍 도착했다. 햇빛을 피할 길이 없어 주인 없는 음식점 벽에 기대앉아 졸음을 참는다. 바람이 잦을 기세가 아니다. 일교차가 커 기류의 기복도 심하다. 제주 와서 매운바람 맛도 보고 가란..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5.22
제주올레 21코스 종달리 백사장을 걷다 올레 종점으로 치달으며 정겨운 세화, 하도, 종달리 도착 오전에 제주올레 21코스 혼자 걷고 오후에는 제주도 분과 합류하여 우도 제주올레 1-1 코스를 걷기로 했다. 정규 코스에서 옆으로 빠지는 코스는 올레 완주 후 추가 걷기로 했는데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식이 되었다. 아침에 잠잠 하..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5.19
제주올레 20코스 발에 물집이 생겨 느리게 걷다 하루에 최고의 긴 길을 걷다. 백두대간은 숨이 넘어가고 제주올레는 발바닥에 불이 난다. 걸음에도 미학이 있고 철학이 있다고 한다.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언어 유희다. 걷는 데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자세히 보면 똑같이 걷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 다. 직립보행의 완결은 보..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5.14
제주올레 19코스 북촌에서 길을 잃다 조천 북촌포구 다려마을에서 올레를 잃다. 오늘은 19코스, 20코스 두 코스 조천 만세동산, 김녕 서 포구 어민복지회관, 세화 해녀박물관까지 36.6km에 도 전한다. 걷기로 하면 군대 보병, 보병 하면 로마 중무장한 보병이 생각난다. 완전군장을 꾸리면 약 35~40kg을 배 낭을 짊어지고 하루 평균 ..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5.10
서귀포 칠십리 올레 표선 가시리, 서귀포 이중섭거리, 새섬 산책 제주올레 6코스를 다 걷고 나니 아직도 해가 중천에 떠 있다. 혼자라면 멍청하게 있느니 바로 다음 코스로 도망쳤 을 것인데 제주도 분 덕분에 생각 내기 힘든 곳을 구경한다, 올레 여행자샌터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잠시 쉬었다가 조금 걸어서 ..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5.05
제주올레 6코스 반가운 제주분과 함께③ 제주 토박이 오름 선생님의 올레 가이드 제주도에 아는 분이 생겼다. 작년 가을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생츄어리 코스 트랭킹할 때 같은 방을 써 알 게 된 사이로 두 분 교직을 은퇴한 오름 전문가로 한 분은 오름에 대한 책을, 또 한 분은 오름사이트를 최초로 개설한 제주의 귀한 분.. 길따라 소문따라/제주올레 2017.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