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소문따라/대통령 기념관

문경읍 박정희대통령 하숙집 청운각

안태수 2015. 3. 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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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雲의 푸른 꿈을 안고

 

 

문경읍 어딘가에 박정희 대통령이 초임 교사 시절 기거한 하숙집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 하숙집

이름이 청운각이라고 하길래 무슨 음식점 이름 같아 어리둥절했다.

옛날에는 문경 하면 문경읍을 말했지마는 점촌과 문경읍이 합쳐 문경시로 개편되면서 시청 소재지는 점촌

에 둠으로 지금 문경은 점촌을 말한다. 문경읍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이 산재해 있다. 백두대간이 지

나는 이화령, 조령, 우리 명산 100의 주흘산, 조령산, 문경새재 옛 과거길 주변의 역사 문화 유적지 등이다.

동안 여러 차례 문경을 드나들면서 산에만 정신 팔다가 이번에는 박정희 대통령 교사 시절 하숙집을 방문

하게 된 것이다. 옛 이화령 고개를 버리고 새로 생긴 이화령 터널을 빠져나오면 문경새재길과 문경읍으로

가는 길로 나누어지는데 삼거리에서 문경시외버스터미널 금방이고 청운각은 지척에 있다.      

 

 

교회 건물, 국화빵 간판, 그 시절 모습이 남아 있는 듯 

 

청운각 주변

 

청운각靑雲閣

경북 문경시 문경읍 청운로 35

청운각은 박정희 대통령이 문경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할 때 하숙하던 집으로 1978.10월 道 보존 초가옥

제1호로 지정되었으나 그동안 소유주가 몇 번 바뀌다가 최종 1995년 (재)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에서 2007년

문경시로 기부채납 하여 문경시 소유로 유지 관리되고 있다.
             
 

청운각 대문

 

청운각 유래

 

청운각 내부 전경 (사당, 기념관)

 

사당

◈ 매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제자들의 모임인 청운회에서 주관하여 추도식을 거행하고 있다.

 

청운각으로 재현한 하숙집

 

쓰시던 방

 

당시 하숙집 시절 사진이 보고 싶다.

 

당시 하숙집 모습

 

문경초등학교

 

박정희 대통령이 1937.4~1940.3월까지

2년 11개월 동안 문경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함

 

기념품 가계

 

하숙집 앞 청운주막

 

주막 내부

 

박 대통령이 즐겨 드시던 소고기국밥

우리 어릴 때(1950년 후반) 기억으로 식당에서 파는 음식은 대부분 소고기 국밥이 주메뉴로 돈이 귀하던

시절 요즘처럼 아무나 함부로 사 먹을 수 없는 음식이다. 문경시에서는 대통령께서 그 당시 즐겨드시든

고기국밥, 름나물 비빔밥, 막걸리 등을 관광상품화 한다고 하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얼마만큼 사랑을

받을지 염려스럽다. 참고로 대구에 유명한 따로 국밥집이 있다. 애들이 어릴 때 데려갔다가 무슨 이런 음식

이 있느냐는 식으로 큰둥한 반응에 음식도 세월 따라 변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청운각 지붕 너머로 문경 주흘산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문경 주민 얘기로는 정선과 카지노 유치 경쟁을 벌이면서 카지노 수입금액의 일정액을 매년 배당을 받는

조건으로 양보했다고 한다. 덕택에 문경은 국내 제일 가는 부자 자치단체가 되어 관광사업에 많은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한다. 문경은 가 볼 곳이 넘쳐난다. 

 

 

 

 

                                                          2015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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