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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광릉 국립수목원 방문

수목원 돌아보며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다 광릉숲은 꼭 한 번 와봐야겠다고 벼르던 곳이다. 광릉은 조선 7대 임금 세조가 묻혀있는 무덤의 능호이며 따라 서 지명이 된 곳이다. 현재 광릉과 수목원 일대는 조선 왕실림으로 500년 동안 왕실용 나무, 사냥 ,활소기 등 이루어져 엄격히 보호를 받아오다가 일제강점기 때 국유림 구분 조사시에 능원을 제외한 지역이 오늘날 광릉숲 이 된 것이다. 해방 후 중앙임업시험장(농림부)에서 임업시험장(농업진흥청)을 거치며 1999년 국립수목원으로 개원하며 산림청 소속 국립 연구기관이 되었다. (09:15) 국립수목원 정문 9시 개장에 맞추어 부지런히 달려왔다. 코로나19 때문에 장기간 휴원 하다가 좀 잠잠해지니깐 한적한 곳부터 슬슬 문을 열기 시작한다. 6월 중순에 시작한 ..

상주 경천대 관광지 답사

낙동강 1,300리 12경 중 최고의 절경 일찍 하산하고 나니 해가 중천에 떠 있다. 상주시에서 야심차게 소개한 낙동강 시대 국민관광지 낙동강 12경 중 제일 아름답다는 경천대가 떠올랐다. 갑장산 용흥사 주차장에서 18km 떨어졌고 상주 시내를 지나며 북상주 IC와 가까워 서울로 가기 편해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차를 몰았다. 잘 다듬어진 외곽 도로는 마치 전원 지대 를 달리는 것 같았다. 지천동 송림 갑장산을 내려와 경천대 가는 길목에 우거진 송림, 누군가의 손길과 정성이 깃든 곳이다. 고향을 사랑하고 소나 무를 좋아한 이의 숨결이다. 차에서 내려 소나무 향기도 맡고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경천대 정문 안내소에 차를 세우고 한가롭게 졸고 있는 직원을 깨웠다. 첫 손님처럼 반긴다. 안내물을 챙기며..

상주 갑장산 용흥사주차장~상산~문필봉~갑장사~정상~시루봉~용흥사 일주

백두대간 명산을 전망할 절호의 산 상주시로 직접 들어온 게 처음이다. 그동안 상주 외곽을 돌아다니며 변죽만 올린 꼴이다. 백두대간 한답시고 속리산을 뻔질나게 드나들며 눈길 한번 준 적 없고 우리 명산 100을 찾아다니면서는 아쉽게도 대간의 그늘에 가린 상주 삼악(노음산, 천봉산, 갑장산)은 물론이거니와 괴산과 인접한 백악산, 영동과 맞댄 백화산 등 상주의 명산들이 우리 명산 100에 빠졌다는 이유로 홀대를 했다. 상주가 거대한 배산(백두대간) 임수(낙동강)를 거느린 명당임을 갑장산에 올라 확인했다. (08:30) 상주시 지천동 용흥사 주차장 갑장산 등산로 대표적인 용흥사 코스, 갑장사 코스, 상산 코스 3곳 중 상산으로 올라갔다가 문필봉 거쳐 정상 찍고 시루봉 지나 용흥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했다.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