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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남양주 홍,유릉 답사

고종 오백년 조선의 마침표를 찍다. 망국의 군주가 국호를 바꾼다고 개명군주 되나 고종에 대해서는 상반된 평가가 있지만 어떠하던 고종 때 나라가 망하고 일제 강점기 시작된 것은 사실이다. 신하를 탓하고 백성들을 원망할 일이 아니다. 조선의 국왕은 민비이고 민비의 손바닥에 놀아난 왕이라는 평가는 씻을 수 없다. 홍, 유릉 매표소 남양주는 아름다운 산과 숲, 그리고 물의 도시이다. 우리 명산 100 천마산, 축령산을 비롯해 국립수목원이 있는 광릉 숲과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한강이라는 대미를 장식하며 남녘을 휘감고 흐른다. 그 중심에 조선왕릉 광릉, 사릉, 홍릉과 유릉이 자리 잡고 있다.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로 352-1 홍,류릉 삼문이다 사릉에서 약 2km 떨어진 거리 차로 5분도 채..

조선왕릉 남양주 사릉 답사

단종의 몫까지 오래 산 여인 수목원과 광릉을 정신없이 돌아다니다가 광릉을 나올 때쯤 점심 시각이 훌쩍 지났다. 들어올 때 봐 둔 봉선사 주변 한 식당에서 청국장으로 배를 채우고 20 여 km 떨어진 사릉에 도착하여 진입로를 찾지 못해 U턴을 거듭 한 끝에 간신히 도로변 주차장에 차를 댔다. 하루 종일 비가 올 것 같은 날씨 속에 용케 피해오다가 드디어 한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슬픈 여인의 삶과 잘 어우러진다. . 주차장 정문 주소가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로 180이다. 소나무 숲이 정문을 뒤덮었다. 소나무에 압도되어 한동안 하 늘울 올려다봤다. 수령이 얼마나 될까? 숲이 되려며는 한 200년 자랐을까? 잘 자랐고 튼실했다. 우거진 소나무 숲 사릉은 문화재청에서 왕궁과 왕릉에 필요한 나무를 기르..

조선왕릉 남양주 광릉 답사

쿠테타로 왕권을 찬탈하다. 광릉은 세계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보존지역 '광릉숲'의 일원이다. 광릉 숲은 조선조 제7대 세조와 정부인 정희왕후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조선 550년 동안 왕실림으로 보존되어 오다가 일제강점기 광릉과 분리되어 임야로 편입되면서 오늘날의 숲이 된 것이다. 정문 매표소 세조(世祖 1417~1468)는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수양대군(首陽大君)으로 책봉되었다. 대군시절에 세종이 세자 섭정을 실시하며 대군들도 정사에 참여시킨 것이 권력을 탐한 원인이라고 한다. 문종이 일찍 죽고 어린 단종이 왕위에 오르자 단종을 둘러싼 종친(안평대군)과 외부세력의 결탁으로 권력 찬탈이 일어나자 왕권 을 지키기 위한 난(계유정난)을 일으켜 반대세력을 몰아내고 단종의 양위를 받아내 왕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