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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길 영구 무료화 개방하다. 나에게는 산이 먼저이고 둘레길은 그다음이다. 한 가닥 다리 힘이 남아 있을 때 산을 부지런히 다녀야지 가고 싶어도 못 갈 지경이 되면 그때야 둘레길이다. 갈 산은 많고 시간은 없고 먼 산을 바라본다. 먼 산은 비가 오지 않아야 한다. 찌푸린 하늘이 원망스럽다. 올해 5, 6월은 예년에 비해 비가 많다, 장마가 당겨진 것인지 아니면 아열대성으로 기후대가 바뀌어 우기로 변한 것인지, 오후 3시부터 적은 양이지만 비가 온다기에 관악산 등산을 포기하고 과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길을 간다. (07:00) 7호선 숭실대역 숭실대역은 집에서 7~8분 거리 500m 안쪽에 있다. 이수역 가는 버스도 있지만 정류장이 많아 늦다. (07:10) 4호선 이수역 지하철 구간 평균..

파주 율곡 이이 선생 유적지 답사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답사 코로나 사태가 언제 종식될는지 그 끝이 안 보인다. 세계적인 영향이니깐 어느 한 나라 억울할 것 도 없지만 나라 안은 그렇지 않다. 카카오처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업체는 승승장구하고 사람을 일일이 대면하는 오프라인 업체는 죽을 맛일 거다. 우리처럼 경제활동이 끝난 은퇴자들은 쓸데없이 돌아다니지 않고 방역수칙 지키며 남에게 폐가 가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그래도 5월은 어린이날을 비롯하여 어버이날, 손자 생일 등 가족들과 만나야 하는 소중한 행사가 많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관계 증명원을 발급받아 지참하고 다녀야 한다. 아들 둘 한 명씩 장가가며 집안의 행사를 아들에게 다 넘겼다. 편한 백성이 되었다. 둘째 아들과는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만났다. 간단한 점..

남원 방촌리 고리봉 왕복 산행

동네 아낙도 아직 올라가 보지 못한 정상 남원 장기 일기예보를 참고하여 원정 산행 날짜를 잡아도 하루 정도는 구름이 끼거나 비를 피하기란 쉽지 않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높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어 비는 안 올 것 같아 산행 여건은 그런대로 괜찮을 것 같다. 춘향데마파크가 있는 요천 변 산리지호텔을 출발하여 금지면에 있는 방촌리 고리봉 등산로 들머리까지 약 14km를 20여 분 달려 도착했다. 고리봉은 백두대간 지리산 성삼재 고기리 구간에 큰고리봉, 작은고리봉 두 곳이 있는데 다 고리봉으로 부르며 남원 금지면의 고리봉은 백두대간 영취산 분기점에서 갈라져 나온 장안산에서 금남호남정맥을 따라가다 진안 팔공산에서 서쪽으로 가지 친 섬진지맥의 끝으머리 섬진강 직전 곡성 너른 들 한가운데 성곽처럼 솟은 산이다...